원래는 2008년에 'Nintendo DS'로 출시한 'Level-5'의 게임인데 무려 10년만인 2018년에 모바일로 이식되었다. 많은 이들에게 나름 유명한 게임으로 알려져 있으나 나 같은 경우 퀴즈게임은 정보가 많이 부족한 편이라서 얼마 전에 이 게임에 대해 알게 되었고 관심을 두게 되었다. 만원이 넘어가는 유료 게임이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를 충분히 하고도 남는 게임이며 오히려 인앱 결제가 빈번한 게임들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무려 120개가 넘는 수수께끼 문제들이 있으며 쉽게 느껴지는 문제가 있는 반면에 엄청 어려운 문제도 있고 문제마다 주어지는 '반짝캐럿'은 답이 오답일 시 페널티로 수치가 점점 깎이는데 엔딩을 본 후 클리어 특전에 사용되므로 승부욕을 자극하기도 한다.(나 같은 경우 세이브 로드 신공을 발휘할 수밖에..)
이외에도 '숨겨진 수수께끼'라던지 '참', '반짝코인', '명화', '방 인테리어', '수수께끼 부품' 등 단순히 수수께끼만 푸는 것이 아닌 여러 게임 요소를 추가해 게임을 한층 더 재미있게 느끼도록 해 준다. 2008년에 출시한 게임이고 유명한 게임이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공략을 손쉽게 찾을 수도 있었지만 웬만하면 혼자서 풀어보려고 했기에 문제에 꽂혀버리면 1시간은 눈 깜짝할 새에 흘러가 버린 게 다반사였다.
중간중간 애니메이션도 볼 수 있는 것이 좋았는데 나름 스토리라인이 있었기 때문에 더 그랬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수수께끼 외에 게임적으로 신경 쓴 부분이 많다 보니 더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게임이 되었을 것이다. 'Nintendo' 버전으로는 이미 많은 시리즈가 나와 있지만 모바일로도 후속작이 출시했을까 해서 찾아보았는데 '레이튼 교수와 이상한 마을'이 출시하기 전에 이미 2017년에 2세대 '레이튼' 시리즈인 '레이튼 미스터리 저니 : 일곱 대부호의 음모'라는 게임이 출시했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했다.
시리즈 게임이기 때문에 후속작인 '악마의 상자'를 살짝 기대하긴 했었는데 그래도 주인공이 다른 '레이튼 미스터리 저니 : 일곱 대부호의 음모'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게임을 한창 할 때에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해서인지 많이 피곤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해준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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