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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Reviews/Mobile Game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39. Monument Valley II]

 


 

'Monument Valley'를 한지 거진 2년이 흘렀는데 새로운 게임들을 안 찾아 본 탓인지 후속작이 나왔는지를 최근에야 알게 되어 늦게서야 이렇게 플레이하게되었다. 많은 사람이 게임에 대해 글을 남겨놓은 것처럼 확실히 게임 플레이 시간이 조금 짧아진 것도 같고 난이도도 전작에 비해서 다소 쉬워졌다고 생각되지만 색감도 아주 다채로워지고 오랜만에 이런 게임을 하니 힐링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Monument Valley II'에서는 전작에 나왔던 'Ida'가 주인공이 아니라 딸아이의 엄마인 'Ro'와 그녀의 딸 이야기를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담아내고 있다. 난이도가 쉽다고는 하지만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효과들도 볼 수가 있고 전작에서 도움을 준 'Totem'과 비슷하게 생긴 'Doortem'이 새로운 조력자로 등장해서 주인공을 도와준다.(생긴 건 똑같이 생겼는데 문이 달려있다는 게 다르다)

전작과 크게 달라졌던 점은 'Ro'와 그녀의 딸을 따로 움직여야 하는 스테이지도 등장하고 빛에 따라서 나무의 크기가 달라지는 스테이지도 있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문양도 직접 그릴 수도 있는 등 그래픽 부문에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는 것이 새삼 느껴질 정도로 색감이 다채롭고 아름답다.

나는 쉬운 난이도보다는 스토리와 분량이 짧은 게 훨씬 아쉽게 다가왔는데 그래도 잔잔히 흘러나오는 'BGM'과 아름다운 배경들은 내 마음을 힐링하기엔 더없이 부족함 없는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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