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에 기다리던 4편인 'Old Sins'가 출시하면서 많은 사람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여전히 재미와 즐거움을 가져다준 게임이었다. 지금은 1편부터 4편까지 한글 버전이 모두 나왔다고 하는데 내가 한참 'The Room' 게임에 흥미를 가지고 할 때는 영문판이었기 때문에 'Hint'를 보면서 하더라도 결국, 공략이나 단어 뜻을 찾아보던 경우가 허다했었는데 'Old Sins'는 한글 버전으로 플레이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더 몰입도 되고 더 재미도 있었고 혼자서 풀려다 보니 풀어냈을 때의 그 성취감도 더욱 크게 다가왔던 것 같다.(물론, 'Hint'를 한 번씩 참고하면서 하긴 했지만..;)
크게 어렵다고 느꼈던 퍼즐은 없었다고 생각되지만 한 번씩 두 지점을 동시에 터치해야 하는 부분과 슬라이드를 해야 풀리는 부분에서 엄하게 터치하면서 시간을 허비했던 적도 종종 있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부부처럼 보이는 인형들을 포탈을 이용해서 서로 만나게끔 해야 하는 구간이 있는데 나는 길치 끼가 있어서인지 길을 한참 돌고 돈 후에야 결국, 넘어갈 수가 있었다.
내가 이 게임을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중간중간 나오는 사실적인 영상미에 있었는데 짧은 영상들이긴 하지만 조금 보태서 얘기하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었기 때문일 것이다. 분위기는 뭔가 무섭지 않은 것 같으면서 무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런데도 묘하게 끌리는 매력이 느껴지는 시리즈를 더 해 갈수록 점점 마음에 쏙 드는 게임이다.(과연 다음 편도 나올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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