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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Quotes & Reviews/Series Movie Quotes

大話西遊(A Chinese Odyssey)

 


大话西遊之月光宝盒(A Chinese Odyssey Part I: Pandora's Box, 1995)

"독이 점점 퍼지고 있어. 해독을 안하면 죽을 거야."

"해독하면 뭐해? 괴로운 마음으로 오래 산들 무슨 소용이 있어. 마음만 즐거우면 단 며칠만 살다 죽어도 족해."

"내가 손오공이 아니라면 어떻게 할 거야?"

"널 죽이겠지."

"나 정말 손오공 아니야. 이 조요경은 진짜니까 비춰보면 알 거야."

"뭐라고? 손오공이 아니란 말이야?"

"정말 아니야."

"나한테 죽는 게 두렵지 않아?"

"두렵지,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네가 날 보면서 가슴 속에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있는 건 싫으니까."

"널 죽여 버리겠어."

"네 말이 맞아, 마음이 괴로운데 불로장생하면 뭐하겠어."


"반야바라밀!"


大话西遊之大圣娶亲(A Chinese Odyssey Part II: Cinderella, 1995)

"어젯밤 거미에게 말을 전해달랬어요. 내가 당신을 그리워한다고요. 알고 있었어요?"

"당신은 알고 있소? 그 동안 당신을 속여왔다는 걸."

"속일테면 속이라지. 불나방은 죽을 걸 뻔히 알면서도 불로 뛰어들죠. 불나방은 그렇게 어리석어요."


'당신 양심이 말해줬어요.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건 내가 아닌 다른 여자라고.. 그 여자가 당신 양심에 남겨놓은 물건을 보고.. 당신이 오백 년이 지나 다시 찾는 것은 내가 아닌.. 그 여자라는 걸 느꼈죠. 이건 하늘의 뜻이라는 걸 믿어야 해요. 전설 속의 인연이기도 하겠죠.'


"진정한 사랑이 눈 앞에 나타났을 때 난 이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지. 그리고 그걸 잃고 나서야 크게 후회했소. 인간사 가장 큰 고통은 바로 후회요. 만약 하늘에서 다시 기회를 준다면, 사랑한다 말하겠소. 기한을 정하라 한다면, 만 년으로 하겠소."


"자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세상의 영웅이에요.. 어느 날 오색구름을 타고 나를 색시로 맞으러 올 거예요.. 앞부분은 맞췄지만, 뒷부분은 맞추지 못했네요.."


大話西遊 3(A Chinese Odyssey: Part III, 2016)

"내가 월광보합을 이용해 과거에 가서 우리의 결말을 봤어. 난 죽고 너 혼자 남았어. 주인 잃은 개처럼 불쌍하게.."

"사람은 누구나 죽어. 인간계의 연인들이 모두 너처럼 생각한다면 아마 슬픔밖에 안 남을 거야. 그럼 이 세상에 부부가 있을까?"

"하지만 추억이 많을수록 나중에 더 괴로울 거야."

"걱정 마, 월광보합이 우마왕에게 있으니 그걸 훔쳐서 떠나자.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지. 사랑해 봐야 정의 깊이를 알고 취해 봐야 술의 농도를 알지."


"나도 동생과 똑같이 사랑하는 사람이 오색구름을 타는 영웅이네요. 예전에는 아니었는데 지금의 당신은 영웅이에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재미난 거 뭐 없을까..'하면서 TV를 돌리다가 문득, '주성치'가 '손오공'을 연기했던 '대화서유' 시리즈가 기억이 나서 찾아보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유쌍기'로 더 많이 알려진 시리즈로 무려 1995년에 나왔던 영화였지만 다시 찾아보면서 유치하면서도 가슴 깊이 전해지는 감동은 여전했다.

20년이 지난 후에야 후속작인 3편이 나왔는데 중간중간 내용이 조금 다르게 흘러가긴 하지만, 전체 내용은 비슷한 'Remake' 방식이고 배우들이 세대교체가 되면서 몰입감이 확실히 떨어지는 듯했다.(그나마 '백정정'을 연기했던 '막문위'는 세월도 비껴가는 동안 외모 덕분인지 그대로 캐스팅되어 조금은 위안이 되긴 했지만..)

이 밖에도 지금까지 '서유기'에 관련된 영화가 많이 개봉하긴 했지만 나에게는 여전히 '주성치'가 연기를 했던 '대화서유' 시리즈 1, 2편이 가장 기억에 남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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