葉問(Ip Man, 2008)
"엽문, 아내가 두렵나?"
"아내를 두려워하는 남자는 없소. 존중하는 남자만 있을 뿐.."
"난 중국인이요."
"엽문이라고 합니다."
葉問 2: 宗師傳奇(Ip Man 2, 2010)
"오기 때문에 무리할 필요는 없소."
"다른 건 몰라도 동양 무예를 무시하는 건 참을 수 없소!"
"제가 오늘 이 자리에 나온 이유는 중국의 무술이 서양의 무술보다 더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닙니다. 비록 사람의 지위에는 높고 낮음이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의 인격에는 귀천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이 순간을 기점으로 상호존중의 미덕을 깨우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葉問 3(Ip Man 3, 2015)
"당신이 목인장을 치는 소리, 들어본 지가 참 오래된 것 같네요. 한번 들려줄 수 있나요?"
"사랑하는 이가 곁에 있는 것보다 더 소중한 건 없다네."
葉問外傳: 張天志(Master Z: Ip Man Legacy, 2018)
"당신도 자신만의 세계를 찾게 되면 득과 실을 떠나서 떠나기 아쉬울걸요?"
"아쉬울 게 뭐 있나요. 가거나 남거나 그저 선택일 뿐인 거죠."
"하지만 가끔 홧김에 선택해놓고 나중에 뒤돌아보면 깨달을 때도 있죠. 그때 떠난 건 훗날 돌아오기 위해서였음을!"
"난 영웅이 될 생각 없어. 널 혼내 주려는 거지."
葉問 4: 完結篇(Ip Man 4: The Finale, 2019)
"일어나! 이놈들한테 무릎 꿇지 마라. 네 말이 맞다. 더 이상 못 참겠다면, 그냥 참지 마.."
"엽 아저씨, 가지 마세요.. 아저씨에게 무슨 일 생길까 봐 걱정돼요."
"아저씨는 무도가야. 불의에 맞서서 싸워야 해. 그게, 우리가 무술을 시작한 이유란다. 네가 치어리딩을 하고 싶은 것처럼 이 일은, 아저씨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란다."
TV에서 한 번씩 방영하던 이 영화를 스쳐 지나가면서 보다가 이번에 생각이 나서 찾아보게 되었다. '이소룡'의 스승이라고 알려진 '엽문'은 확실히 이 영화를 접하기 전까지는 나에게 생소한 인물이었기에 시리즈가 4편까지 나온 것을 보고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실존 인물이자 무도가인 '엽문'의 일대기를 다룬 시리즈 영화이지만 대부분 창작에 기반한 허구라고 한다. 다만, 영화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수준 높은 결투 장면은 이 시리즈 영화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을 정도로 긴장감이 느껴지고 재미있었다.(3편에서는 'Mike Tyson'분이 직접 출연해서 대결하기도 하는데 존재감이..!)
이외에도 '엽문전전'과 '엽문: 종극일전'이라는 영화가 개봉되기도 했는데 위의 시리즈 영화와는 관련이 없는 나름 괜찮은 영화이지만 한국에서는 '엽문' 3와 4라는 이름으로 개봉이 되었기에 많은 이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다.(찾아보면서 나도 헷갈릴 정도였으니..;;) 아무튼 '영춘권'에 대한 매력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영화였고, 작게나마 '이소룡'의 향수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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