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가면 VS 그래그래 마왕(1993)
"액션가면, 왜 살려주시는 거예요? 나쁜 녀석이잖아요.."
"검으로 승부 내기로 약속했잖아.. 이렇게 이기는 건 남자답지 못한 짓이야."
부리부리 왕국의 보물(1994)
"보물이 뭔지는 나도 잘 몰라. 하지만.. 전설에 따르면 그 보물은 절대 깨워선 안 되는 거라고 했어."
"오호.. 딱 우리 엄마 같다. 낮잠 잘 때 깨우면, 무지무지 무섭거든.."
흑부리 마왕의 야망(1995)
"이 녀석 여자였다니! 살냄새로 알 수 있어. 흥, 여자였다니.. 하지만 난 여자가 제일 싫단 말이야. 내 소중한 흑부리 마왕님께 다가가는 여자는 특히 더!"
"아니야. 나는.. 난 여자가 아니야!"
핸더랜드의 대모험(1996)
"토페마!!.."
"왜?.. 괜찮아, 잠시 쉬는 것뿐이야.. 잠시 쉬고 나면 다시 기운을 낼게.."
"어느 쪽이지.. 오른쪽? 아니 왼쪽? 아니 역시 오른쪽? 아니 역시 왼쪽인가? 아니 잠깐 내가 오른쪽을 뽑을 것처럼 하다 왼쪽을 뽑을 거라고 생각할걸? 아니야.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 양자택일이야.. 1이냐 0이냐 예스냐 노냐 남자냐 여자냐, 남자나 여자 중에선 역시 여자를 뽑아야 돼!"
암흑마왕 대추적(1997)
"근데.. 저기 짱구야. 그래도 마지막엔 너랑 내가 짱아를 지키자."
"다들 너무 짱아만 걱정한다니까.. 좋아, 나 삐질 거에요."
"짱아는 너보다 어리니까 별수 없잖아.. 우리 사나이들이 짱아를 지켜주는 수밖에.. 짱구 너도 누군가 보호해줘서 이렇게 클 수 있었던 거야, 아빠도 그렇고.. 뭐, 자기 혼자 힘으로 큰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은 그만큼 커질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나 할까.."
전격! 돼지발굽 대작전(1998)
"아픔이 느껴지나?"
"아니, 괜찮아요.."
"그래?.. 미안하구나."
"괜찮아요. 이것도 인간을 돕는 일이니까.. 이런 멋진 풍경을 다시 볼 수 있을까.."
"물론이지, 넌 이 꼭대기까지 네 발로 걸어서 올라왔지 않느냐.."
폭발! 온천 부글부글 대작전(1999)
"치료가 돼요? 마음에 빨간 약이라도 발라줘요?"
"아, 그런 게 아니라 뭐랄까.. 그.."
"짱구야. 네가 전에 날 목욕하게 해줬잖느냐.. 마음의 치료라는 건 바로 그런 거다."
"같이 목욕을 하면서 코끼리 아저씨 춤을 추며, 마음의 치료가 되는구나.."
폭풍을 부르는 정글(2000)
"액션가면..! 저런 못생긴 악당은 빨리 해치워버려요!!"
"아, 짱구.. 너로구나.. 실망시켜서 미안하다.."
"잘 봤지? 액션가면보다 이 파라다이스 킹이 더 멋지지 않냐? 이제 내 팬이 되는 게 어때?"
"싫어요! 난 정의의 용사 액션가면을 좋아하는 소년이에요! 정의의 용사는 최고로 멋지고 또 최고로 강하다고요! 절대로 악당한테 질 리 없어요! 잠깐은 지더라도 꼭 이기고 말 테니 두고 봐요! 아저씨처럼 폭탄머리를 한 못생긴 악당한테 절대 지지 않아요!"
어른 제국의 역습(2001)
"내 인생은 그렇게 하찮은 삶이 아니야! 가족이 주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너한테 알려주고 싶을 정도다!"
"왜 그러는 거지? 왜 그렇게 한 거야?! 미래는, 21세기는 더럽고 추하잖아!"
"난, 엄마랑 아빠랑 짱아랑, 흰둥이랑 같이 살고 싶으니까요.. 싸우기도 하고, 혼나기도 하지만 같이 있고 싶으니까요.. 그리고, 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요.. 빨리 어른이 돼서, 누나처럼 예쁘고 섹시한 여자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단 말이예요!"
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2002)
"짱구야, 내가 왜 미래에서 온 너를 만났는지 이제야 알 것 같구나. 나는 초원에서 널 처음 만났을 때 총에 맞아 죽을 운명이었던 거야. 하지만 네가 목숨을 구해 준 덕분에 소중한 이 성과 소중한 나의 사람을 지킬 수 있었어. 너는 내게 그런 시간을 벌어 주기 위해서 찾아왔던 거야. 네 역할은 이제 끝났다. 이제 넌 너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 거다."
"안녕, 푸른 하늘 무사.."
지금보다 세월이 더 흐른 뒤에도 영원히 5살에 머물러 있을 것만 같은, '신노스케'라는 이름보다 '신짱구'가 더 익숙하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짱구는 못말려(크레용 신짱)'는 과거의 나에게 유치하면서도 많은 웃음을 안겨주었던 애니메이션이었다.
일판 기준 본명은 '신노스케'이지만 일본에서는 사람의 이름을 줄인 말 뒤에 '짱'을 붙이는 풍토가 있어 '신짱'이라 불리며, 작품의 제목인 '크레용 신짱'도 여기서 유래했다. 한국판의 '신짱구'라는 이름도 여기서 유래한 듯하다.
- 나무위키 中 -
오랜만에 애니메이션을 찾아보면서 한 번씩 눈에 띄었던 '짱구' 극장판을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여전히 엉뚱하고 순수해 보이는 '짱구'의 모습을 보니 반갑기도 하고 그 시절의 그리움이 느껴지기도 했다.(그런데 극장판이 이렇게 많이 나왔을 줄은..;)
어느 가족보다도 많은 사건사고를 경험하는 '짱구' 가족의 에피소드를 담은 극장판은 각기 다른 평행세계를 다룬 듯해서 유기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기상천외하기도 하고 또 마음을 울리는 에피소드가 있어 계속해서 기대를 가지게 만들고 찾아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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