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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Quotes & Reviews/Animation Movie Quotes

Detective Conan Movie | Part I

 


시한장치의 마천루(1997)

"걱정 하지 마. 네가 다 끊을 때까지, 계속 여기에 있어 줄 테니까. 죽을 때는 함께야."


"그러고 보니 신이치 형이 이상해했었어.. 란이라면 틀림없이 빨간 코드를 선택할 줄 알았는데 왜 파랑 코드를 끊었을까 하고.."

"왜냐면 끊고 싶지 않았는걸.. 빨간 실은.. 신이치하고 이어져 있을지도 모르잖아?"


14번째 표적(1998)

'그런 거였어. 이제야 이해가 가. 아저씨는 그래서..'


"놔!! 죽게 내버려 둬!!"

"죽게는 못 하지! 네 놈에게 자신이 저지른 죄의 무게를 알게 해주겠어!"


세기말의 마술사(1999)

"너에게 한 가지 조언할게. 세상에는 수수께끼로 두는 편이 더 좋은 것도 있다고 말이지."

"분명히 이 수수께끼는 수수께끼인 채로 두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지."

"그럼 이 수수께끼는 풀 수 있겠나? 명탐정. 왜 내가 쿠도 신이치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골치 아픈 적인 널 구한 건지."

'바보 자식, 그딴 건 수수께끼도 아무것도 아냐. 네가 날 구한 건 이 녀석을 치료한 사례..겠지?'


눈동자 속의 암살자(2000)

"왜 너는 날 이렇게까지 지켜주는 거야? 응? 어째서..?"

"좋아하니까. 너를 좋아하니까. 이 지구상의 누구보다도."


"먼저 진실을 밝힌 건 너였구나. 넌 대체.."

"Need not to know. 전 그냥 평범한 초등학생이에요."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2001)

"어젯밤은 미안했어. 나도 위험하다는 건 알고 있었어. 언젠가는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혼자 있어서 외로울 때나 무서워서 어쩔 수 없을 때 나도 모르게 수화기를 들게 되어 버려. 단 몇 초라도 좋으니 언니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바보.. 넌 외톨이가 아니야."


"뭐 하는 짓이야!"

"엄마가 말했다고! 쌀을 한 톨이라도 남기면 벌 받는다고!"


베이커가의 망령(2002)

"포기하면 안 돼, 끝까지 살아남아 줘.. 도우미를 못 만난다면, 우리를 도와줄 홈즈는.. 바로 너야. 너한테는 그만한 능력이 있어.. 홈즈한테 해결 못 할 사건은 없잖아."


"널 확실히 파멸시킬 수 있다면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난 기꺼이 죽음을 받아들이겠어."


"인생이라는 무색의 실뭉치에는 살인이란 새빨간 실이 엉켜있지. 그걸 풀어나가는 게 우리의 일이 아닐까?"


"눈을 떠도 모두가 이것만은 알아줬으면 좋겠어. 현실에서의 인생은 게임처럼 간단하지 않다고."


미궁의 십자로(2003)

"어차피 만나지 못할 거라면.. 모르는 게 더 나아."


"난 기다리는 거 싫지 않아. 왜냐면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만났을 때.. 기쁘잖아?"


은빛 날개의 마술사(2004)

"여기에 있어도 너희들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그것보다 너희들은 다른 아이들이 소란피우는 걸 감시하는 거야. 이건 아주 중요한 일이거든. 무리라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겠지만. 어때? 할 수 있겠어?"


"쿠도군.. 아무래도 네 사전에도 없었던 모양이네.. 불가능이라는 단어가.."


"자 실례하지만 여기에 당신의 주소와 이름을.. 아, 그리고 가슴, 허리, 엉덩이 사이즈도.. 굉장히 화려한 착륙이었지? 그럼 언젠가 다시 만나도록 하고.. 쓰리 사이즈는 그때에.."


수평선상의 음모(2005)

"하지만 어째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상처입히는 걸까요?"

"다 같이 사이좋게 지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무리야. 사람한텐 감정이 있으니까. 눈에는 안보이면서 굉장히 변하기 쉬운 골치 아픈 것이 말이야. 그게 사랑이나 우정이면 좋겠지만, 무언가의 계기로 질투나 원한으로 바뀌게 되면 살의에 눈뜨는 경우도 있으니까."

"하지만 우리 엄마랑 아빠는 맨날 싸우는데도 사이 좋다고!"

"그건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란다. 아이군의 말대로 사람은 작은 일로 상처를 입히기도 받기도 하지.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단다."


"재수가 없었네.. 처음부터 명탐정의 눈에 찍혀있었다니. 내 얼굴 어딘가가 당신이 미워하는 여자랑 닮았나 보죠?"

"아니, 그 반대야. 당신이 그 여자랑 닮았기에, 범인이 당신이 아니면 좋겠다 싶어서 무죄를 증명할 증거를 모으고 다니다가 이렇게 된 거야.."


'무사했던 건.. 저 아이들이 만든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 덕이야.'


탐정들의 진혼가(2006)

"너희들, 오늘은 너희 인생 중 최악의 날이야. 집에 가서 자도록 하렴."

"그러죠. 인생 중 최고의 날로 바꾼 후에요."


"당신과의 게임도 이걸로 끝이다. 그것도 최악의 배드 엔딩으로."


"이 세상에 완벽한 건 없어. 꼭 어디선가에서 톱니바퀴가 맞물리지 않기 마련이지. 하지만 그걸 그대로 밀고 나가서 일을 망치거나, 리셋해서 잘못을 바로잡고 따라잡던지 선택은 그 사람에게 달렸어. 당신은 그저 무서웠던 것뿐이야. 리셋하는 것이."


 

추리물하면 '소년탐정 김전일'과 함께 빠지지 않는 애니메이션으로 "내 이름은 코난, 탐정이죠."라는 대사가 유명해지면서 지금까지도 인기를 계속해서 구가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나도 어릴 적에 TV를 통해서 몇 번 어렴풋이 본 기억이 있기는 하지만, 극장판으로는 처음이고 또 오랜만에 찾아보는지라 재미있게 느껴지는 편들이 많았다.('코난'이나 주변 인물들의 새로운 정보에 대해 알게 되기도 했고..)

극장판은 스케일이 크고 제작비가 많이 투여되다 보니 작화 퀄리티는 전체적으로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스토리 진행은 작품마다 평가가 크게 갈리기도 하는데, 다행히 지금까지 본 극장판들은 개인적으로 모두 괜찮은 편이었다. 그중에서도 어린아이로 변해버린 '코난'과 '하이바라'의 '검은 조직'에 관한 내용은 계속해서 기대를 모으게 만드는데 언제쯤 자세한 내막이 밝혀지려는지..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궁금해진다.

이제 앞으로 보게 될 극장판 중에서는 사람들의 평가가 특히 안 좋거나, 추리물보다는 액션물이나 오락물에 가깝다며 실망을 드러낸 편도 있어서 조금은 염려가 되기도 하지만, 재미 면에서는 기우였음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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