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을 맞아 'Rockstar Games'가 모바일로 이식한 'GTA III' 의 후속작이자 확장판 개념의 'Vice City'는 'Miami'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다. 이전에 'GTA III'를 워낙 재미있게 했던지라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기도 했지만 방대한 미션과 난이도가 꽤 어려운 미션들이 다소 있다는 것을 전작에서 이미 체험했던지라 조금은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역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게임 중에서는 이만한 게임은 없을 거라고 자부한다.
전작에서도 느꼈지만 'Vice City' 역시도 모바일에 맞게끔 깔끔하게 이식한 느낌이 들었고 비슷하지만, 더 세련된 느낌과 살펴보면 여러 가지 다른 점도 존재한다. 특히, 'GTA III'에서는 탈 수 없었던 오토바이를 탈 수 있었던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전작에서는 스포츠카를 즐겨 탔었다면 'Vice City'에서는 오토바이를 많이 타고 다니면서 미션을 수행했고 확실히 자동차보단 편한 이점이 많았다.(이 외에도 주인공의 회화, 무기의 세분화, 추가된 의상, 실내 무대 등등이 추가)
'Vice City'는 'GTA III'와 다르게 지역이 나누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큰 도시인 'Vice City' 안에서 여러 인물의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라 도시의 삶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Vice City'에서도 역시나 난이도가 높고 까다로웠던 미션이 있었는데 나 같은 경우에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있었다.
먼저, 'The Driver'라는 미션인데 자동차 경주를 통해 이겨야 하는 다소 간단한 미션 같지만, 상대편보다 다소 느린 차로 대결을 펼쳐야 하기에 나 같이 운전실력이 젬병인 경우는 엄청 까다로운 미션이다.(거기다 경찰까지 개입하다니!!) 나 같은 경우는 하다못해 공략을 검색해서 편법으로 빠른 스포츠카를 미리 준비해서 앞쪽에 대기시켜놓고 차를 갈아타고서야 이길 수 있었다.(진작 알았으면 수십번 패배의 쓴맛을 보지도 않았을 터)
두 번째는 바로 'Dildo Dodo'라는 비행기로 전단지를 도시에 배포하는 미션인데 정말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연료가 바닥나기 전에 체크포인트를 모두 통과해야 하는 미션인데 자칫 잘못하다가 땅에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다시 날 수 없기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 미션은 따로 편법 따위는 없기에 고이 접어두고 계속하면서 비행기 조종에 익숙해지는 방법밖에는 없다. 나도 이 미션을 하면서 몇 날 며칠을 고생했는데 그만큼 까다로운 미션이었다.(이 외에도 'Rc 헬기', 'Rc 비행기'를 이용하는 미션이 손꼽는 난이도)
그 밖에도 탱크를 얻고자 숨겨진 'Hidden Package'를 모으기도 했고 여러 가지 서브 미션을 하면서 참 오랫동안 즐기면서 함께 했던 게임이었다. 이후 후속작인 'San Andreas'도 플레이해 보고 싶었지만 수위 문제 때문인지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지 않아서 당장은 하지 못할 것 같다.
물론, 하고자 한다면 방법이야 충분히 있지만 비교도 안 될 만큼의 방대한 맵 크기와 미션 때문에 아직은 살짝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다.(게임에서 한참을 헤어 나오지 못할 것만 같아서) 하지만, 'GTA'의 매력을 충분히 알기에 언젠가 즐기고 있을 내 모습이 눈에 선하다. 마지막으로, 'GTA'에 대한 좋은 글이 있어서 링크를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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