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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Reviews/Mobile Game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24. Framed]

 


 

한 편의 만화 또는 무성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의 이 게임은 주어진 각 프레임들을 이동시켜서 화면에 등장하는 경찰 또는 경비원을 피해 주인공을 무사히 탈출시켜야 하는 호주의 개발사인 'Loveshack'의 게임이다.

별다른 설명 없이 게임을 시작하며 익숙한 느와르 풍 재즈 음악이 흘러나오지만 플레이어는 곧 어떻게 게임을 해야 하는지 게임 조작이 쉬울 뿐 아니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에 의외로 간단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프레임의 배치를 잘해야 하는 것은 플레이어의 몫이다.

무려 25개의 각종 어워드에서 상을 수상했을 만큼 그동안 내가 보지 못했던 참신함과 심플함 그리고 게임 전반에 어울리는 재즈 풍의 느와르 'BGM'까지 부족할 것 없이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하다 보면 생각 외로 게임이 조금 짧다는 느낌이 있고 혹여나 프레임 배치를 잘못하기라도 하면 주인공이 느릿느릿 움직이는 모습을 처음부터 다시 보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빨리 감기 버튼이라도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많은 상을 수상할 만큼의 매력을 가진 게임에는 틀림이 없다. 적당한 난이도에 마치 첩보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게임은 비록 유료 게임이긴 하지만 분명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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