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나는 인디 게임이 더 끌리는 것인지 재미있게 플레이를 한 게임을 돌아보면 인디 게임이 대다수 차지하고 있다. 이 게임 역시도 그러한 게임 중 하나이며 전반적인 스토리는 어느 우애 좋은(?) 형제가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몸져누우신 아버지를 치료할 수 있는 '세계수'의 '수액'을 구하기 위해 기상천외한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Starbreeze Studios'에서 개발하고 '505 Games'에서 유통한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 게임의 큰 특징은 바로 그 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컨트롤러에 있는데 형과 아우를 동시에 조작할 수 있게 되어있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컨트롤이 꽤나 성가시고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상호 협력을 통해서 문제들을 해결해나가야 하는 것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그렇게 긴 분량을 가진 게임이 아니라서 그런지 엔딩을 보기까지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지만 스토리를 보며 요즘 같은 각박한 세상에 조금이나마 힐링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었다. 비록, 뻔한 스토리와 결말이지만 시선을 뗄 수 없는 동화 같은 아름다운 배경이 참 마음에 들었던 게임이기에 나중에라도 다시 한번 플레이 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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