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

범죄도시(The Outlaws, 2017)

"진실의 방으로."

---

"너 내 누군지 아니? 하얼빈의 장첸이야! 이 개새끼야!"

---

"혼자야?"

"어, 아직 싱글이야."

---

범죄도시 2(The Roundup, 2022)

"여기 지금 수사, 체포 다 불법이야!"

"하.. 야, 가서 좋은 말로 자수시키는 건데 그게 무슨 수사야?"

"니가 가면 그게 수사야! 니가 그.. 소개팅을 나가잖아? 그건 수사야!"

---

"넌 뭐야?"

"까불인데요?"

"까불고 있어!"

---

"5 대 5로 나눌까?"

"누가 5야?"

---

범죄도시 3(The Roundup: No Way Out, 2023)

"야, 너.. 그거 여기다 넣어. 증거물."

"だまれ(다마레)!"

"다 말했잖아, 이 새끼야!"

---

"야 마석도. 나랑 거래 하나 하자."

"야, 5 대 5 이야기는 꺼내지도 마! 어차피 내가 5잖아?"

---

"너는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변호사는 내가 소개시켜 줄게. 여기 인사해, 우리 주 변호사야."

---

범죄도시 4(The Roundup: Punishment, 2024)

"그럼 이.. 영어는 뭡니까?"

"F.D.A, 임마."

"그러니까 뭐냐고!"

"Folice Dark Army 아니야, 어두운 경찰 아냐.. 비밀 경찰."

---

"혼자서 괜찮겠어?"

"이 새끼가.. 외롭지."

---

"나한테 잼 바를라고?"

"발라줄게."

---

 

내가 좋아하는 몇 안 되는 한국 영화 시리즈이자 '마동석' 배우의 화끈한 액션이 살아있는 영화 시리즈. 영화의 제목처럼 잔인함이 곳곳에 묻어있기도 하지만 그런 사건들을 해결하는 시원함도 함께 묻어있는 양면성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다만, 1편에서 보여준 악역들(특히, '장첸')의 존재감이 워낙 대단했기에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기대도 함께 높아지다 보니 조금씩 아쉬움이 뒤따라오기도 한다.(후속작으로 갈수록 점점 원맨쇼가 되다 보니 더 그런 듯..) 그래도 뭔가 진지한 상황에서 보여주는 유머 아닌 유머들이 이 영화 시리즈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