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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Quotes & Reviews/Animation Movie Quotes

Demon Slayer: Kimetsu no Yaiba

 


남매의 연(2021)

"생활은 녹록지 않지만 행복하다. 하지만 인생에는 날씨란 게 있으니까 변하고 움직인다. 계속 맑기만 한 법도 없고 계속 눈만 내리는 법도 없다. 그리고 행복이 부서질 땐 항상 피비린내가 난다."


"생살여탈의 권리를 남의 손에 쥐여주지 마라! 비참히 조아리는 짓은 그만둬! 그런 게 통했으면 네 가족은 죽지도 않았어! 뺏는가 빼앗기는가의 순간 주도권도 못 쥐는 약자가 동생을 고쳐? 원수를 찾아? 우습기 짝이 없군! 약자에겐 어떤 권리도 선택지도 없다. 모조리 힘으로 강자에게 굴복당할 뿐이다!"


"어떤 괴로움이든 조용히 견뎌라. 네가 남자라면."


아사쿠사편(2022)

"카즈미 씨.. 잃어버린대도 또 잃게 된다 해도 살아갈 수밖에 없어요. 몇 번을 좌절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당신은 혈귀가 되어버린 자에게도 '사람'이라는 말을 써 주시는군요. 그리고 구하려 애쓰고 있고.. 그렇다면 저도 당신께 조력하도록 하지요."


"가족..? 하지만 네즈코 양께 걸려있는 암시는 사람이 가족으로 보이는 것이라 하지 않으셨는지..? 저희는 혈귀입니다만.."

"하지만 네즈코는 두 분을 사람이라고 판단하고 있어요. 그러니 지키려 한 거겠지요."



장구저택편(2022)

"쓰레기 따위가 아니다.. 적어도 저 애송이에게는 짓밟아도 될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탄지로.. 나.. 지켜냈어. 네가 이거.. 목숨보다 소중한 거라고.. 그랬으니까.."


"혈귀를 데리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혈귀의 소리'는 '인간의 소리'와는 전혀 다르니까.. 하지만 탄지로에게는 울고 싶어질 것만 같은 상냥한 소리가 들려. 지금껏 들어본 적도 없을 정도로 다정한 소리야."


나타구모산편(2021)

"오의 형. 가뭄의 단비.."

"이건? 포근한 비를 맞는 듯한 느낌. 조금도 아프지 않아, 괴롭지도 않아. 단지 따뜻할 뿐.. 이렇게 온화한 죽음이 찾아올 줄이야. 이제 해방된다."



"나와 네즈코의 인연은 누구도 갈라놓지 못해!"


"사람을 먹은 혈귀를 동정하지 마라. 어린애의 모습을 하고 있어도 상관없다. 몇십 년을 살아 온 추악한 괴물이다."

"살해당한 사람들의 원한을 씻기 위해 이 이상의 피해를 내지 않기 위해 물론 저는 혈귀의 목에 칼날을 휘두를 겁니다. 하지만 혈귀라는 사실에 괴로워하며 자신이 저지른 일을 뉘우치는 자를 짓밟지는 않습니다. 혈귀는 인간이었으니까요. 나와 같은 인간이었으니까.. 발을 치워주세요! 추악한 괴물 같은 게 아니라 혈귀는 공허한 생명체입니다. 슬픈 생명체입니다."



주합회의·나비저택편(2021)

"사람을 습격하지 않는다고 보증할 수 없다. 증명할 수도 없다. 다만, 사람을 습격한다는 것 또한 증명할 수 없다. 네즈코가 2년이 넘는 동안 사람을 먹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있고 네즈코에게 세 사람의 목숨도 걸려있다. 이를 부정하기 위해서는 부정하는 측도 그 이상의 것을 내놓아야 하지."


"탄지로, 열심히 해줘요. 부디 네즈코 씨를 끝까지 지켜주세요. 나 대신 탄지로가 힘내준다고 여기면 나도 안심하고 마음이 편해질 거예요."


"인사 같은 건 됐어요. 선별에서도 운 좋게 살아남았을 뿐 그 이후엔 무서워서 싸우러 갈 수 없게 된 겁쟁이니까요."

"그런 건 상관없어. 날 도와줬던 아오이는 이제 내 일부니까. 아오이의 마음은 내가 싸움터로 지니고 갈게."


"카나오. 힘내, 사람은 마음이 원동력이니까 마음은 어디까지고 강해질 수 있어. 그럼, 언제 또 보자."

"어떻게 앞이 나오게 한 거야?(던지는 손은 봤어. 속임수는 없었을 텐데..?)"

"우연이야. 그리고 뒤가 나와도 앞이 나올 때까지 몇 번이고 계속 던지려고 했어."


무한열차편(2020)

"원래대로라면.. 쭈욱 이렇게 살고 있어야 했다, 여기서..! 원래대로라면.. 다들, 지금도 건강하게..! 네즈코도 햇빛 속에서.. 푸른 하늘 아래서..! 원래대로였다면.. 원래대로라면 나는.. 오늘도 여기서 숯을 굽고 있었을 거야.. 칼 같은 건 건드릴 일도 없었겠지! 원래대로였다면.. 원래대로라면! 하지만.. 나는 이미 잃어버렸으니까 돌아갈 수 없어!"


"떳떳하게 가슴을 펴고 살아라! 자신의 나약함이나 무능함에 아무리 좌절하고 쓰러져도, 마음을 불태우며 이를 악물고 앞을 바라보는 거다! 네가 발을 멈추고 웅크리고 있어도, 시간의 흐름은 멈춰주지 않는다. 곁으로 다가와 슬퍼해 주지 않아."


"어머님.. 저는 제대로 해낸 것일까요.. 해내야 할 일.. 이뤄내야 할 일을 완수한 것일까요?"

"훌륭히 잘하셨어요."



환락의 거리편(2021~2022)

"인간이었을 거 아냐. 너도.. 예전에는 고통이나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눈물 흘린 적도 있었을 텐데.

"조잘조잘, 조잘조잘 시끄럽게 구네..! 옛날 일은 기억도 안 나. 난 지금 혈귀니까 상관없는 일 아냐? 혈귀는 늙지 않아. 먹고 살기 위해 돈이 들지도 않지. 병에도 안 걸려. 죽지도 않아! 아무것도 잃지 않지. 그리고.. 아름답고 강한 혈귀는 무슨 짓이든 해도 괜찮아!"

"알았다.. 더는 말하지 마라."



"아기자기 작은 산의 아기 토끼는 어째서 눈이 새빨간 걸까. 어린 시절에 엄마가 빨간 나무 열매를 먹어서 그래서 눈이 새빨갛지요."

"오빠 눈이 빨간 건 배 속에 있을 때 엄마가 빨간 나무 열매를 먹어서 그런 거야?"



"나는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귀를 잡아당겨 다치게 했던 아이에게 사과해라. 설령 네가 벌어다 준 돈으로 의식주를 해결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 아이들은 네 소유물이 아니다. 뭘 하든 용서받는다는 건 착각에 불과하다."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2023)

"거짓말이야. 사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잖아. 전부 거짓말이지. 사이좋게 지내.. 이 세상에 단둘밖에 없는 남매니까. 물론 너희들이 한 짓들은 아무도 용서해 주지 않아. 그간 죽여온 많은 이들에게 원망과 미움을 사고 매도당하겠지. 편들어 줄 사람도 없을 거고. 그러니까 하다 못 해 너희 둘만큼은.. 서로를 욕하면 안 돼."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언제나 그렇듯, 여느 때와 같은 우리의 일상. 그 언제고 도와주는 '인간'은 없었다.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그 어떤 순간에도 우리한테는 세상 모든 것들이 인정사정없다. 왜지? '화와 복은 꼬여있는 새끼줄과 같다'라고 하지 않았던가?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제발 번갈아 가면서 오라고!"


"네 눈에는 내가 뭔가 특별한 인간처럼 보이나 본데, 결코 그렇지 않아. 나는 소중한 존재를 하나도 지켜내지 못했고, 인생에서 꼭 해야 될 일을 끝내 하지 못한 사람이다. 아무 가치도 없는 사내지."


도공 마을편(2023)

"남을 위해서 하는 일은 결국 돌고 돌아서 나 자신을 위한 일이 되기도 하니까."


"아무리 대단한 공격도 안 맞으면 의미가 없지."


"훌륭하구나. 넌 신에게 특별히 사랑받은 사람이다, 미츠리. 자신의 힘을 자랑스럽게 여겨라. 널 욕하는 이들은 다들 네 재능을 두려워하고, 부러워하는 것뿐이니까.."


"아.. 아.. 안녕."


 

예전부터 '귀멸의 칼날'의 명성은 익히 들어왔었지만, 애니메이션을 본격적으로 찾아보기 시작한 것은 2023년에 들어와서였다. 처음에는 'TVA' 로 찾아볼까도 했었지만 '총집편'으로 이미 여러 편이 극장에서 개봉되었었다는 소식을 알게 되어 찾아보게 된 것이 '귀멸의 칼날' 입문의 시작이었다.(나중에는 궁금한 에피소드가 많아지면서 'TVA'와 함께 보게 되었지만..)

각 작품마다 희로애락이 느껴지는 사연들, '귀살대'와 '혈귀'가 펼치는 전투의 화려함과 웅장함, 그리고 '탄지로'와 '네즈코', '젠이츠', '이노스케'가 함께 극복해 나가는 여러 장면은 나에게 재미를 넘어서 부족함이 없는 애니메이션이었다.

얼마 전 'TVA' 3기였던 도공 마을의 에피소드가 마무리되면서 '무잔'과의 대결이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생각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대되고 또 기다려지는 애니메이션이다.('총집편'은 또 어떻게.. 언제.. 어느 에피소드들로 개봉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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