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찾아서 해본 'The Tiny Bang Story'에 앞서 리뷰를 작성했었던 'Point & Click' 게임들처럼 원래는 'PC'로 출시한 후 모바일로 이식된 'Colibri Games'의 게임이다. 마치, '숨은그림찾기' 하듯이 퍼즐 조각 하나하나 찾아나가면서 또다른 미션과 퍼즐을 해결해나가야 하기에 난이도는 꽤 어려운 편에 속한다.
그래픽은 동화같은 풍의 아기자기한 맛을 내고 있지만 감상도 잠시일 뿐 숨겨진 퍼즐을 찾아내느라 이리저리 클릭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 게임에서 더욱 까다로운 건 그렇게 큰 도움을 주지 않은 'Hint' 때문이다. 날아다니는 '날파리'들을 잡다보면 오른쪽 상단 위의 파란 물음표 칸이 가득 차면서 누르면 '퍼즐이 해결되지 않은 곳'이나 '퍼즐 조각'을 찾아서 원을 몇 번 그리다가 곧 사라지는 게 이 게임에서의 'Hint'이다.
'Hint'를 한번 사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마리의 '날파리'들을 잡아야 하는데 기껏 눌렀더니 다른 퍼즐에 대한 'Hint'는 커녕 '퍼즐 조각'이 여기 있다며 원을 그리며 날고 있는 모습을 보면('날파리'들의 1순위는 '퍼즐 조각'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폰을 집어던지고 싶거나 나도 모르게 욕이 나오기도 하는 그런 애증의 게임이었다.
중간중간에는 미니게임도 등장을 해서 지루하지 않고 여러 가지 게임들이 있어서 재미있기는 했지만 그중에서는 엄청 어렵게 느껴지던 게임도 있었기에 올 클리어하는데 생각보다 며칠 더 걸렸던 게임이다. 앞서 올렸던 'Machinarium'이 더욱 유명하기에 잠깐이나마 생각나게도 하는 게임이지만 이 게임도 충분히 매력이 있고 혹시, 'Machinarium'을 좋아하는 이라면 이 게임도 분명 마음에 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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