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06. Peleliu Airfield
"Sir, coming across that airfield today.. I've never been more scared in my entire life."
"대위님, 오늘 비행장을 건너면서.. 평생 그렇게 무서웠던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We're all afraid. All of us. A man who isn't scared out here is either a liar or dead. History is full of wars fought for a hundred reasons. But this war, our war.. I want to believe.. I have to believe that every step across that airfield, every man that's wounded, every man I lose.. That it's all worth while because our cause is just. Of course, if a just cause came with some hot food and cold water, that'd be okay, too."
"우리도 무서웠어. 우리 모두. 누구든 간에 여기서 무섭지 않았던 사람은 거짓말쟁이거나 죽은 사람이야. 역사는 온통 전쟁으로 가득 차 있고 그 이유는 100가지도 넘지. 하지만 이 전쟁, 우리 전쟁은.. 난 믿고 싶네.. 비행장을 건너온 발걸음 발걸음마다, 부상을 입은 군인마다, 목숨을 잃은 군인마다.. 우리의 대의가 옳기 때문에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말이야. 물론, 그 대의에 따뜻한 음식과 시원한 물도 따라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Episode #07. Peleliu Hills
"Never run when you can walk. Never walk when you can stand. Never stand when you can sit down. Never sit down when you can lie down. Never lie down when you can sleep, and never pass a supply of clean water."
"걸을 수 있을 때 뛰려 하지 말고, 서 있을 수 있을 때 걸으려 말고, 앉을 수 있을 때 서 있지 말고, 누울 수 있을 때 앉아 있지 말며, 잠들 수 있을 때 누워 있지 말라. 그리고 깨끗한 물은 결코 지나치지 말지어다."
"Amen."
"아멘."
Episode #08. Iwo Jima
"The Japanese soldier doesn't care if he gets hurt or killed, as long as he kills you. Now you can call them whatever you want but never, ever, fail to respect their desire to put you and your buddies into an early grave. IS THAT CLEAR?"
"일본군은 너희만 죽일 수 있다면 자기가 다치거나 죽는 것엔 관심이 없다. 그들을 뭐라 부르든 상관없지만 너와 네 전우를 죽이고자 하는 그들의 욕망을 절대 우습게 알면 안된다. 알았나?"
"YES, GUNNY!"
"네, 중사님!"
Episode #09. Okinawa
"I told you to cease fire, what are you doing?"
"사격중지라고 하지 않았나, 대체 뭐 하는 건가?"
"Killing Japs."
"쪽바리를 죽였습니다."
"You just gave away our goddamn position!"
"우리 위치를 알려준 셈이지 않나!"
"I think they got a pretty good idea of where we are."
"어차피 우리 위치 정도는 저 놈들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I told you to cease fire, you're supposed to be observing - I see you with a goddamn sidearm!"
"사격 중지라고 했잖나, 자네는 관측이나 하고 있어야지. 그런데 망할 휴대 무기까지 쓰다니!"
"We're all sent here to kill Japs, weren't we? So what the hell difference does it make what weapon we use? I'd use my goddamn hands if I had to."
"우린 쪽바리를 죽이러 왔죠, 그러라고 불려 온 거 아닙니까? 근데 무슨 무기로 죽이든 그게 도대체 뭔 상관입니까? 만약 이 총이 없었다면 맨손으로도 찢어 죽였을 겁니다."
Episode #10. Home
"How did all this happen? I mean, look at us Sid, sitting here at a dance drinking punch, not a scratch on either of us. I mean, what the hell are we doing here? And, why.. why did I end up back here when all those other fellas didn't?"
"대체 어쩌다 이렇게 됐지? 우리 모습을 좀 봐, Sid. 댄스파티에 와서는 앉아서 펀치나 마시다니, 상처 하나 없이 말이야. 대체 우리가 여기서 뭘 하는 걸까? 그 많은 사람과 달리 난 어떻게 돌아올 수 있었던 거지?"
"I thought that. Every guy back has thought that. But you've just got to pull yourself out of bed every morning and get on with the day. And, you do that enough times in a row you forget some things. For a while anyway."
"나도 그 생각해봤어. 돌아온 군인들은 누구나 다 그런 생각을 할 거야. 하지만 어쨌든 아침이 오면 침대에서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게 되지. 계속 그렇게 하다가 보면 조금씩 잊게 되곤 해. 잠깐만이라도 말이지."
글쎄.. 마지막 편을 보고 나서도 뭔가 시원섭섭한 결말을 보고 있으니 씁쓸한 기운이 맴돈다. 특히, 'Eugene Sledge'분의 밤에 악몽으로 시달리는 모습과 그 방 앞을 지키는 아버지의 모습은 잊히지 않을 것 같다. 확실히 'Band of Brothers'보다 작품성의 면에서는 더 진중하고 좋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 우울한 기분까지 함께 고스란히 전달해주니 전쟁을 겪어보지 않은 나조차도 괴로운 느낌이 들 정도다. 그나마 'Robert Leckie'분이 해피 엔딩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다소 차분하고 무거운데 이는 'Band of Brothers'에서 야구를 하면서 훈훈한 엔딩을 보여준 것과는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나에게 있어 미드는 그렇게 친근하지는 않지만 'Band of Brothers'와 'The Pacific'이라는 드라마는 두고두고 몇번을 다시 봐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 그런 명작 드라마이기에 행복했던 시간들이었고 제작해 주신 'Steven Spielberg'분과 'Tom Hanks'분께 고마움을 전하며 이 글을 맺을까 한다.
"남편은 매우 강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꿈속에서 전쟁터의 기억이 살아나는지 거의 매일 밤 비명을 지르며 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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