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Chi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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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2006)

"유리."

"응?"

"나 말이야, 유리한테 말하지 못 한게 있어."

"뭔데?"

"나 치아키를 좋아해, 미안."

"그래, 그렇다고 생각했었어. 아까 여기 올 때 치아키와 마주쳤었어, 가봐."

"응."

"마코토.. Time waits for no one.(시간은 아무도 기다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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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워즈(2009)

'가족끼리는 손을 놓지 말아야 하며, 인생에 져서도 안된다. 힘들고 괴로운 때가 와도 변함없이 가족 모두 모여서 밥을 먹거라. 가장 나쁜 것은 배가 고픈 것과 혼자 있는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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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아이(2012)

"소헤이.. 나도 너처럼 솔직하게 털어놓고도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 소헤이.. 그때 널 다치게 한 늑대는 나.. 나야. 말해야겠다고 줄곧 생각했어. 지금까지 많이 괴로웠어."

"알고 있었어, 줄곧. 유키, 네 비밀 아무한테도 말 안했어. 아무한테도 말 안 해. 그러니까 이제 울지 마.."

"안 울어. 이건 빗방울이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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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아침 일은 절대 잊지 못할 거라고 엄마가 그러더군요. 막 씻겨진 나뭇잎, 막 씻겨진 거미줄, 막 씻겨진 하늘.. 모든 게 햇빛으로 빛나고 마치 세상이 하룻밤 새 다시 태어난 것처럼 보였다고 엄마가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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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아이(2015)

"나는 부모님과 다툰 적도 없어. 나는 부모님의 행복을 위해 살아 왔어. 그들을 위해 죽자고 공부해서 성적을 잘 받아왔지만 내 마음은 몰라주셨어.. 알려고도 안 해. 하지만 깨달았어.. 스스로 나를 발견해야 진정한 내가 되는 거야. 지금 힘들어도 열심히 공부할 거야. 장학생으로 대학을 가서 집을 나갈 거야. 그 뒤엔 나를 위해 공부하고 내 힘으로 졸업하고 내 인생을 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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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미라이(2018)

"만약에 증조할아버지가 그때 필사적으로 빠져나오지 않으셨다면 만약에 증조할머니가 이때 일부러 천천히 뛰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 없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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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주근깨 공주(2021)

"아까 감싸 안아줄 때 알았어.. 진짜 벨이었구나. 와줘서 고마워. 정말.. 만나고 싶었어, 벨."

"나도야."

"네가 일어서는 모습을 보고 깨달았어. 나도 그래야 한다는 걸. 그러니 나도 맞서 싸울게."

"나도 너한테 가르침을 얻었어. 너는 겁쟁이였던 내 마음을 열어 준거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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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yazaki Hayao' 감독의 뒤를 이을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는 'Hosoda Mamoru' 감독의 작품들에는 확실히 색다른 재미와 감동이 함께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작품들은 대개 일상적이고 감성적이면서도 그 속에 또 다른 가상세계를 표현하는 특징이 보이는데 그래서 더 재미가 느껴지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기획하고 제작하다가 중간에 무산되어버렸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Hosoda Mamoru' 감독으로 더 멋지게 성장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Hosoda Mamoru'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어떤 느낌일까 라는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한다.

앞으로도 'Hosoda Mamoru' 감독이 속해있는 'Studio Chizu'의 차기작을 기대하고 또 기다리며 더욱 사랑받는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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