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문 (1) 이리니드의 온라인 게임 리뷰 [#1. 영웅문] '나우누리', '하이텔', '천리안'이라는 'PC' 통신이 익숙하던 그 시절에는 각 가정집에 모뎀을 달고 전화세 폭탄을 맞는 게 일상적이었던 그런 때였던 걸로 기억한다. 인터넷에 대해서는 모든게 생소하고 익숙하지 않았던 그리고 우리동네에 'PC'방이라는 것이 처음 생기기 시작할 때였다. 물론, 지금의 게임들을 보면 그래픽도 높고 캐릭터의 섬세함과 스킬의 화려함이 익숙한 시대지만 그때 당시만 해도 '영웅문'이라는 온라인 'RPG' 게임은 가히 놀랍지 않을 수 없었다. 무협소설에서만 접했던 모든 것이 게임에 구현되어 있는 것을 보며 나는 그 어린 마음에 얼른 중원이라는 넓은 곳으로 나가서 문파도 가입하고 더 넓은 곳을 누빌 것이라는 설렘에 밤새 게임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다 전화세를 본 어머니께 엄청..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