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구야 공주 이야기(2013)
"이제 그만 가요. 깨끗한 '달'로 돌아가시면 이렇게 마음 아픈 일도 없고 이 땅의 더러움도 없어져요."
"더러움 같은 건 없어! 기쁨도 슬픔도 이 땅에 존재하는 것들은 모두 생기가 넘쳐! 새, 벌레, 짐승, 풀, 나무, 꽃, 사람들의 정이.."
추억의 마니(2014)
"넌 내 소중한 비밀이야. 누구에게도 네 얘긴 전혀 안 했고 앞으로도 안 할 거야. 누군가 알게 된다면 엉망으로 만들고 말 테니까. 있잖아.. 부탁할 게 있어. 약속해줘. 나랑 만난 건 비밀이야. 영원히."
"응. 비밀이야, 영원히."
붉은 거북(2016)
아야와 마녀(2020)
"마법의 지렁이는 마법의 공간으로 파고들지. 그래서 내 방으로 들어온 것이다. 노래도 마찬가지야. 마법의 공간으로 널 들여보낸 것이지."
"마녀가 뚫은 구멍은 마녀만이 메울 수 있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2023)
"네 탑을 쌓는 거야, 악의로부터 자유로운 왕국을.. 풍요롭고 평화로우며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어라."
"이 상처는 제가 만들었어요. 제 악의의 증거예요. 저는 그 돌을 만질 수 없어요."
"히미는 어떡할 거야?"
"내 문은 따로 있어. 마히토의 엄마가 돼야 하거든."
"그러면 병원 화재로 죽게 돼."
"불은 무섭지 않아. 널 낳는 건 멋진 일이잖아!"
'Ghibli'의 애니메이션들을 아니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라고 해야겠지. 아무튼, 새해가 되기 전에 모두 보고 글을 작성하려고 시간 날 때마다 한 편씩 한 편씩 봤는데 막상 다 보기는 했지만 결국, 글 작성이 늦어져서 어느덧 2017년 새해가 밝아버렸다. 물론, 그게 중요한 게 아니지만 마지막으로 글을 작성해서 올린 게 꽤 시간이 흐르기도 했고 2016년 나의 자그마한 목표였었기 때문이다. 일이 바빠서였을 수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핑계에 불과하니까 나 자신과의 약속에서 또다시 저버리고 말았다.
어릴 때부터 접해온 'Ghibli'의 애니메이션들이었기에 주인공들이 친숙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었고 또 어떤 면에서는 나를 들여다보기도 했었던 그런 시간이었기에 다 보고 난 뒤에 이 글을 적고 있는 지금에도 장면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행복했던 시간이었고 언젠가 또 보고 싶어질 때면 다시 찾아보게 되는 날이 또 올 거라고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렇게 이 글을 작성한 이후로 나의 시간도 어느덧 5년이나 흐르게 되었다. 프랑스와의 합작품이었던 '붉은 거북'을 마지막으로 더는 'Ghibli'의 새로운 장편 애니메이션은 없을 거라 생각하고 과거 기억에 남았던 애니메이션들을 하나 둘 다시 찾아보던 중, '아야와 마녀'라는 애니메이션이 2020년에 출시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반가운 마음으로 찾아보게 되었다.(그것도 'Ghibli'가 3D 애니메이션으로..?)
셀 애니메이션의 장인으로 불리던 'Ghibli'였기에 살짝 괴리감이 느껴지긴 했지만, 내용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볼 수 있는 무난한 애니메이션이었다.
또다시 시간이 흘러 오랜만에 2023년에 개봉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찾아보았다. 'Ghibli'가 3년 만에 셀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 작품으로 더군다나 'Miyazaki Hayao' 감독 작품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대를 모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전반적인 내용은 'Miyazaki Hayao' 감독의 일생을 회고하며, 어딘가 난해하기도 하고 정서적인 부분이 맞지 않는 부분도 보여 어려운 작품이었지만.. 그래도 모험을 펼치는 부분은 재미있었고 뭔가 뒤에 내용이 더 있을법한데 막을 내려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나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묻는다면.. '아직도 나는 잘 모르겠다.. 분명한 건 도태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고 싶다'라는 것이 나의 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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