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 island (1)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7. Fish Island] 어린 시절 나는 아버지를 따라 낚시하러 같이 갔었던 추억이 있긴 했지만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늘 핑계를 대면서 가기 싫어했던 나를 뒤로한 채 언제나 혼자 낚시가방을 메고 집을 나가시던 아버지의 뒷모습이 종종 생각난다.성인이 되어버린 나는 아직도 낚싯대에 낚싯줄을 어떻게 매는지 미끼는 뭐가 좋은지 어디서 사야 하는지 조차 모른다. 그런 나였기에 어쩌면 이 게임을 하면서 낚시를 조금 더 좋아하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되돌아보면 쉬는 날에 외로이 낚시를 가시던 아버지를 따라 함께 가지 않았던 내가 조금은 원망스럽기도 하다.'한게임(HANGAME)'에서 서비스 했었던 이 게임을 참 재미있게 그리고 오랫동안 함께 했었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물고기를 잡아 수족관에 넣고 이리저리 헤엄치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