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삼국지'를 책으로 처음 접하면서 느꼈던 그 감동과 전율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그래서였는지는 몰라도 'KOEI'의 '삼국지' 3부터 '영걸전' 시리즈까지 많은 삼국지 게임을 즐기면서 접해왔지만 여전히 삼국지에 관한 게임이 출시하게 되면 그 이름 하나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삼국지를 품다'는 다시 한번 '삼국지'의 향수를 진하게 느끼게 해 준 고마운 게임이었고 그만큼 재미도 있었다. 멀티플랫폼 웹게임으로 출시를 했지만 여건상 나는 스마트폰으로 더 많이 즐겼었다.(요금제가 데이터 무제한이다 보니..)
어릴 적 '삼국지' 시리즈를 참 재미있게 했었던 나로서는 '삼품'의 'SRPG' 방식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이 좋지 않은 머리로 전략을 이렇게도 짜 보고 저렇게도 짜 보면서 참 열심히 했던 게임이었는데 점점 갈수록 '용옥(캐시 아이템)'의 압박이 커지기도 했고 '버그를 품다'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버그도 참 많았었기에 게임을 접게 되었던 것 같다.(거기다 영지까지 계속 약탈당하니 스트레스가..;)
'삼국지를 품다'를 하면서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건 바로 중독성 있는 'BGM' 겸 'OST'였다. 한때는 이 노래만 반복해서 계속 들었던 적도 있었을 만큼 노래가 참 애절하고 게임의 분위기와 너무나도 잘 들어맞았던 것 같다.(이 노래는 언제 들어도 참 좋은 것 같다)
'삼국지를 품다'가 이제는 'Nexon'에서 'Valofe'라는 회사로 이관되어서 서비스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잘 만든 게임답게 많은 이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고 서비스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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