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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Reviews/Mobile Game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11. 모두의 마블]

 


 

어릴 적에 누구나 한 번씩은 즐겨했었던 '부루마블'의 모바일판 게임. 2013년에 처음 출시했을 때만 해도 그 인기가 엄청났을 정도로 국민게임으로 자리잡았던 게임이었다.

상대방을 파산시키기 보다도 라인 독점, 관광지 독점, 트리플 독점을 노리며 주사위를 열심히 굴렸던 기억이 난다. 친구들과 팀을 짜서 내기 같은 것도 많이 했고 캐릭터 카드와 주사위를 현질 해서 살만큼 이기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불사르기도 했다.

하나 최근에 접속해보니 내가 한참 했을 때 하고 비교하면 너무나 달라져 있었다. 예전에 인기가 많았던 '임페리얼 주사위'보다도 훨씬 좋은 주사위들이 많이 나왔고 사람들의 카드도 등급이 대부분 'S+'급을 가지고 게임을 하니 다시 해볼 엄두가 나질 않는다.(뽑기에서 'A+'카드가 나와도 좋아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월드맵' 하나로도 참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었는데 신규 콘텐츠가 점점 생겨나면서 한편으로는 게임의 정체성을 점점 잃어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가끔은 친구들과 오랜만에 '친구대전'을 하기 위해 한두 판은 하게 될지언정 예전처럼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듯 보인다.

그래도 '모두의 마블 모두해~'라며 따라부르면서 참 재미있게 했던 그때 그 순간들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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