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소셜네트워크 게임 중에서는 처음으로 했던 게임이 바로 'Japan Life'였다. 관광객들을 유치시키면서 건물을 짓고 도시를 경영하는 게임이라서 그런지 어릴 적 했었던 'SimCity'가 생각나기도 했다.
호텔 관리인과 아르바이트생들을 두어야 했기에 건물 수가 많아질수록 '친구(이웃)'의 수가 참 중요했던 게임이었다. 하지만 카톡연동게임이 아니라서 친구를 구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는데 인터넷에 'Japan Life'에 관한 글이 있으면 친구 요청하는 댓글이 많이 올라오기도 했다.(나도 그중에 한명이었던..)
'알바(세일)'를 요청하거나 수락할때는 일정 시간이 지나가 버리면 자동취소가 되어버리기에 틈틈이 접속해서 확인을 해주어야 할 정도로 자주 접속해서 들여다봐야했지만 그만큼 아기자기한 맛도 있었고 도시가 성장하면서 예쁘고 비싼 건물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게임이었다. 지금은 비록 서비스 종료가 되었지만 아쉬운 이들이 참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나는 물론 몇 년 전에 게임을 그만두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비스를 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는 즐길 수 있게 해 놓았으니 심심할 때면 한 번씩 둘러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
'Loading' 화면에서 흘러나오던 특유의 'BGM'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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