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개봉한 영화 'Avatar'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며, 영화 속 주인공인 'Jake Sully'와 'Neytiri'의 이야기가 아닌 영화의 20년 전 처음으로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여한 'Ryan Lorenz'와 'Neytiri'의 언니인 'Sylwanin'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게임은 영화의 스토리라인과 얼추 비슷하게 흘러가는데 각 'Chapter'를 시작하기 전 'Neytiri'가 언니인 'Sylwanin'에게 들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된다.
처음 이 게임을 시작 할 때만 해도 화면시점을 플레이어가 돌릴 수 없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어느 정도 'Chapter'를 진행하다 보면 'Open World' 방식으로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화면시점도 돌릴 수 있는 'Chapter'가 있는 것을 보고 순간 당황하기도 하면서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했다.(마치, 두 가지 종류의 게임을 하는 듯한..)
'Gameloft'의 게임 중에서는 'Chapter'가 많은 편에 속하며 총 15개가 있다. 'Open Word'로 진행되는 'Chapter'는 총 3개이며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이동하는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이지만 'Direhorse'를 타고 'Pandora'를 돌아다니면서 잠깐이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다고 해두자.
그리고 게임 내에서 획득할 수 있는 'Wisps'는 계속해서 나오는데 최대한 많이 획득하는 것이 좋다. 플레이어의 가야 할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많이 획득할수록 새로운 스킬이 'Unlock' 되기 때문이다.(물론, 이 스킬들은 'Passive'이긴 하지만..)
인간의 의식과 나비족의 신체를 결합한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여한 'Ryan Lorenz'는 낯선 행성 'Pandora'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처음에는 'Pandora'의 자원인 'Unobtanium'을 채취하기 위해 주둔하게 된 'RDA'에게 협조적이었지만, 기이한 꿈을 꾸게 되고 그 속에서 'Eywa'의 메시지를 본 후 나비족과 함께 'RDA'조직에 맞서 대항하게 된다.(가장 큰 반감을 가지게 된 건 아마도 'Ryan Lorenz'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준 'Sylwanin'이 감금된 일일 것이라 추측)
초반에는 'Pandora'의 동물들도 'Ryan Lorenz'에게 적대적인 관계로 등장하지만, 후반부로 흘러가면서 'RDA'조직에 맞서서 전투하는 데 소소한 도움을 주기도 한다.
액션 어드벤처 게임답게 장애물을 피하거나 점프하면서 나아가기도 하고 절벽을 타기도 하며 폭포를 오르기도 하고 비스듬한 나무를 미끄러지듯이 내려오는 등 다채로운 요소가 있는데 마치 타잔 같은 느낌이 든다.(나중에 'Banshee'를 타고 하늘을 날면서 장애물을 피해야 하는 'Chapter'도 있다)
전투에서 사용하는 무기는 '돌격소총', '나비족의 창', '나비족의 활' 3가지가 있다. 무기마다 여러 가지 특수 기술이 존재하는데, 일단 근접해서 공격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기본적인 특수 기술이 발동된다.
나는 여러 명의 적들을 상대해야 할 경우 특수 기술을 쓰면 폭탄을 터뜨리는 '돌격소총'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데미지를 크게 입히지는 못하는 것 같지만, 타이밍만 잘 맞추면 최대한 맞지 않고 공격 할 수 있기에..) 그 다음으로 많이 사용했던 무기는 '나비족의 활'이었는데 사정거리가 길다 보니 적의 시야가 닿지 않는 곳에서 편하게 공격할 수 있는 편법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종 전투는 나비족이 가장 신성하게 생각하고 'Pandora'의 모든 것을 다스리는 여신 'Eywa'가 살고 있다고 믿는 'Soul of Tree' 아래에서 이루어진다.
'Ryan Lorenz'가 처음 'Pandora'에 왔을 때 인사를 나누기도 했던 'RDA'조직의 'John Cage'와 맞붙게 되는데, 확실히 최종 보스답게 체력도 월등하고 스킬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여기서도 '돌격소총'의 특수 기술을 잘 활용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클리어가 가능하다.
'Ryan Lorenz'를 포함한 나비족들은 'RDA'가 자원확보를 위해 세운 전초기지 'Hell's Gate'를 공격해 그들을 'Pandora'에서 몰아낼 계획이었지만, 공격하기 전 아바타와 접속되어있는 'Ryan Lorenz'의 방에 군인이 들어와 그를 총으로 쏴 죽이면서 최후를 맞게 된다.
이 게임을 하면서 재미를 느끼기도 했지만, 영화가 떠오르면서 배경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했다. 그리고 영화 속에서 'Neytiri' 목소리로 출연했던 성우가 내레이션을 담당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게임에 더 몰입이 되고 재미를 느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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