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chinarium'으로 유명한 'Amanita Design'의 또 다른 힐링 감성 게임 'Samorost'는 'Muchinarium'과 마찬가지로 'Point & Click' 방식의 게임이다. 그런데(!) 모바일 플랫폼으로는 이전에 리뷰를 남긴 바 있는 'Samorost 3'가 먼저 출시했었고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Samorost 2'는 15주년을 기념하여 2020년에 모바일로 이식되었다.(리마스터 버전이니 새로 출시한 것일지도..?)
이미 2005년에 'PC'로 출시했었던 'Samorost 2'가 화면 해상도나 그래픽, 시스템 면에서 많은 것들이 변경 및 개선되면서 업데이트가 이루어져 리마스터 되었다고 한다.(2005년 'PC' 버전을 플레이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이 게임은 두 개의 행성(?)에서 주인공의 모험 이야기가 진행된다. 첫 번째 행성에서는 외계인들에게 납치당한 주인공의 강아지를 구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그려지고, 두 번째 행성에서는 로켓의 연료가 바닥나 떨어진 행성에서 택시 아저씨를 도와 주인공의 행성으로 무사히 돌아가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플레이어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이 게임은 단순한 클릭만이 아니라 행동들이 연계되기도 하고 가끔은 타이밍이 요구되기도 하는데 난이도가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다. 물론, 진행하다보면 헤매거나 막히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럴 때는 한 번씩 공략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오랜만에 접한 'Samorost' 게임이라 설레었지만 생각보다 짧은 플레이 타임이 유독 아쉽게 다가왔는데 아무래도 플레이 타임이 보다 길었던 'Samorost 3'를 먼저 접했던 게 영향이 컸으리라 생각된다. 그래도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그래픽과 감성이 묻어나는 'BGM'으로 힐링을 느끼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인 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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