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90. Samoros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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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모바일 게임에 흥미를 잃어 영화나 드라마에 빠져 살다가 오랜만에 블로그를 둘러보던 중에 'Samorost' 1편이 작년에 모바일로 이식된 사실을 알고 냉큼 찾아서 해보게 되었다. 이 시리즈의 큰 특징 중에 하나는 바로 모바일로 출시된 순서가 'PC'와는 반대로 3편부터 거꾸로 되었었기 때문에 인상 깊었던 기억이 난다.

전체적인 게임 진행은 'Amanita Design'의 게임이 그래 왔듯이 이 게임도 'Point & Click' 방식의 게임이며, 역시나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감성이 풍부한 게임이다. 다만, 'Samorost 2'와 마찬가지로 플레이 타임이 짧은 탓에 게임을 하다가 중간에 끊긴 듯한 느낌이 들어 조금 아쉽기도 했다.(마치, 'Chapter' 하나를 완료하고 끝나버린 느낌이랄까..)

이 게임은 주인공인 'Gnome'이 자신의 행성에서 망원경으로 순찰을 하던 도중 한 행성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Oh, No!), 그 행성이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비행선을 타고 떠나면서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행성에 착륙하여 플레이어의 손가락과 함께 행성의 여러 지역을 탐험하면서 우여곡절을 겪지만, 마침내 행성의 각도를 바꾸는 건물에 다다르고 충돌하는 것을 막으면서 게임은.. 그렇게 끝이 난다.(지역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이 함정!)

초반에는 오랜만에 접한 'Samorost' 게임이라 여기저기 누르면서 살짝 헤매기도 했었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난이도와 짧은 플레이 타임으로 딱히 공략이 필요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렇지만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그래픽과 감성으로 힐링을 느끼면서, 누구나 시간 날 때면 가볍게 즐길 수 있을 법한 게임이었다.

플래시게임 │ 사모로스트 1 공략 │ Samorost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