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01. 돌아올 수 없는 강
"내가 경고하는데 지금부터 72시간 안에 필리핀을 떠나지 않으면 내가 너 진짜 죽인다.. 알았어?"
"영사님, 제가 관심이 있으면 다 알 수 있는 겁니다.. 영사님께서도 저한테 관심이 많으시니까 제가 무슨 사채업을 하느니 수배 중이니 다 알 수 있듯이 저 역시도 영사님한테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우리 오 경감님이 이렇게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내가 뭘 어쩌겠어요, 저 친구를.. 예?"
"나도 뭐 하려고 하는지는 알겠는데요.. 끝까지는 가지 마십시오."
Episode #02. 암살자들
"잘 가고.. 다음번엔 진짜로 보지 맙시다."
"돌아가서 분명히 전해요, 내가 하는 얘기를.. 예? 내가 지금은 도 닦는 심정으로.. 씨발, 그냥 넘어가는데 만약에 여러분들이 한 번만 더 이런 일을 벌이면은 그때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꼭 지불하게 될 거라고.. 알겠어요?"
Episode #03. 하룻밤 인생
"형님으로 몰아가는 거 같은데.. 잘하네. 차무식 조심해."
"너.. 세상에서 제일 X 같은 새끼들이 어떤 새끼들인지 알아? 너를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 등쳐 먹는 새끼들이야."
Episode #04. 누명
"내가 회장님을 죽였다고? 그거는 진짜 나를 모르는 새끼들이 하는 소리야. 그 새끼들은 내가 있으면은 절대 이 호텔 못 먹어. 그러니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날 쫓아내려고 하는 거지."
"X 까고 있네.. 씨발."
Episode #05. 마지막 판결수
"종현아, 미안하다.. 신경 쓰이게 해서."
"아.. 이 새끼는.. 우리 사이에 미안할 게 뭐 있어, 인마."
'1년 만에 돌아오니까 마음이 싱숭생숭하더라고.. 뭐랄까.. 손끝에서부터 저려 오는 폭풍 전야 같은 기분이랄까.'
Episode #06. 복귀
"호랑이 없는 굴에 토끼 새끼가.. 뭐, 왕초 노릇 한다고 그러더니.. 응? 나 없는 동안에 뭐, 재미 좀 보셨나?"
"상구야, 너.. 내가 너 믿는 거 알지? 그동안 업장 돌리느라고 고생 많았다. 넌 내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어. 이건 진심이야. 정팔이가 안 된다는 거 내가 이번에 확실하게 알았어."
"내가 충고 하나 할게. 말년에는 말이야.. 떨어지는 낙엽도 피해 가라 그랬어.. 몸 사려, 이제. 그리고 이번에 한국 들어가면은 필리핀에 다시 올 생각 하지 마. 송충이는 솔잎 먹고살아야 돼, 이 양반아. 아무튼 고맙네.. 나 바쁘니까 가 볼게."
"차무식 씨. 차무식 씨는 지금 저한테 다른 사건의 용의자이기도 하십니다. 말씀드렸습니다.. 가 보겠습니다."
Episode #07. 죽느냐 사느냐
"내가 자네가 무슨 지랄을 해도 내가 다 받아 준 거는.. 그동안 그나마 자네가 경찰이니까 내가 최대한 예의를 갖춘 거야, 알겠어?"
"차무식 씨 눈엔 제가 경찰로도 안 보이죠? 자, 제가 일전에는 말씀을 드렸던 거고 이번에는 경고를 드릴게요. 피해자든 가해자든 그쪽 손에 넘어가게 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겁니다."
"쓸데없는 상상 하게 하지 마. 정말 하고 싶지 않다.. 그런 상상."
Episode #08. 강제송환
"내가 그동안 알고 지낸 세월이 있어서 내 한마디 충고 말씀 드리겠는데, 그.. 회장님 돕는다는 그 깡패 새끼들.. 너무 순진하게 믿지 마세요. 그 새끼들 언젠가는 회장님 약점 잡고 목에다 칼 들이댈 수도 있는 놈들이니까."
"형님.. '권무십일홍'이라고 아십니까?"
"다니엘한테 이렇게 트러블이 있으면은 한국에 가 계시는 게 어떠세요? 형님."
"한국 가면은? 한국 가면 누가 나 밥 먹여 주냐? 내가 이걸 어떻게 일궜는데.. 상구야, 형은 절대 포기 못 한다."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형님."
드디어.. '카지노' 드라마의 시즌 2까지 보게 되었다. 드라마의 극적인 긴장감, 배신, 위기감 등등은 개연성을 떠나 시즌 1을 이어서.. 결말을 궁금하게 만드는 서사는 드라마를 보는 내내 계속되었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차무식'이 보여준 모습은 사뭇 달라 보였다. 시즌 1에서 보여준 이성적이고 조심스럽고 치밀했던 성격이 왜 시즌 2에 와서는 자신을 스스로 궁지로 몰아넣는듯한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는지 개인적으로 납득하기가 조금 어려웠다.
거기다 이 드라마의 최종 결말이 가장 허탈하게 다가온 것도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민회장' 사건의 한국 교사범 3인방의 말로가 유야무야 마무리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그렇게 드라마 내내 긴장감을 조성해 놓고..;)
오랜만의 만남을 가진 술자리에서 친구의 추천으로 찾아보게 된 드라마.. 결말이 다소 아쉽게 다가오긴 했지만 그래도(!)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그리고 카지노라는 요소와 함께 뻔하지 않은 한국 드라마라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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