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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19. 마녀의 샘] 'Kiwi Walks'라는 회사가 2015년에 출시한 게임으로, '창세기전'을 한창 하던 어린 시절 'SRPG(Simulation Role-playing Game)'의 향수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100일 동안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는 멀티 엔딩 구조로 되어있어서 즐겨했었던 '프린세스 메이커'가 생각나기도 했던 게임. 그래서인지 이 게임의 개발자님께 참 고마움을 많이 느끼기도 했고 처음에는 구매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1인 개발 게임이라는 정보를 듣고 나서는 망설임 없이 구매하는 계기가 되었다. 1인 개발 게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게임의 완성도가 높기도 했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유저들이 게임을 하면서 느낀 피드백을 잘 수렴해서 업데이트를 부지런히 해주었다는 점이었다..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18. Dokuro] 일본 게임 제작사 'GAME ARTS'에서 2012년에 출시한 게임으로 보통 해골이라하면 악당 또는 몬스터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지만 이 게임에서는 무려 공주를 구출하는 주인공 역이다.(원래는 왕자이긴 했지만 무튼..)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스테이지 몇 개 정도는 꽤 손이 가는부분이 많고 어렵기도 해서 공략을 참고하기도 했다. 특히, 후반 스테이지를 가게 되면 빨간 버튼을 누르면 상하가 반전이 되는 일명 중력을 사용하는 스테이지가 나오는데 나는 이 스테이지가 가장 까다로웠던 걸로 기억한다. 거기다 이 공주라는 여자는 어찌나 곱게 자랐는지 혼자 할 수 있는 거라곤 평지를 걷는 것 밖에 하질 못해서 얼마나 성가셨는지 모르겠다.(계단식으로 되어있는 곳도 못 내려와서 멍 때리고 있으니;;) 덕분에 우리..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17. Monument Valley] 오감을 자극하는 몽환적인 'BGM'과 어우러진 착시효과 그리고 아름다움까지 함께 담은 멋진 게임.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게임이지만 스테이지마다 배경이 참 마음에 들었던 게임이었는데 이 게임의 개발사인 'ustwo'에서도 이걸 알았는지 몰랐는지 간편하게 배경을 저장할 수 있도록 설정을 해놓았다. 그래서 한때는 'Monument Valley' 게임에서 저장했던 배경을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설정하고 다녔을 정도로 참 마음에 들었었다. 처음 이 게임을 접했을 때는 예전에 몇 번 본 적이 있었던 착시에 관련된 그림들이 생각나곤 했는데 이런 느낌의 게임이 있다는 것이 참 신선하기도 했고 색다르게 느껴지기도 했다. 다만,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서였는지 아니면 스테이지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였는지 조금은 짧다고 느..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16. The Room] 한때 방탈출 게임이 유행하던 시절 미스테리 상자를 두고 씨름하게 만들었던 'Fireproof'에서 출시한 '3D' 고퀄리티 명품 방탈출 게임이다. 최근에는 3편도 출시되었을 만큼 방탈출 게임 중에서는 이만한 게임이 드물 정도로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영문판이라서 가끔씩 단어를 모를 때는 'Hint'를 봐도 막히는 부분이 종종 있었기에 그때마다 공략을 보면서 했었는데도 참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게임이었다. 특히, 'Eyepiece'라는 아이템은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모양 또는 표식들이 이것을 끼고 봤을 때는 보여지는 것이 처음에는 놀라울 정도로 신기했다. 얼마 전에 출시한 3편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엔딩이 여러 개가 존재하는 멀티 엔딩이었는데 마지막 'Chapter'에서 얼마나 많은 아..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15. World of Goo] '2DBoy'에서 출시한 물리기반 엔진의 퍼즐 게임이다. 2008년 'PC'로 처음 출시했고 스마트폰 시장에도 이식되었을 만큼 인기있는 인디 게임 중 하나이다. 딱히 공략이 필요없을만큼 자신의 균형감각이 왠만큼 있다고 자부한다면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한 게임이기에 매리트가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균형감각을 극대화 하기에는 다소 부족한면이 존재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바로 'Goo'를 가지고 '형태'를 만들 시 손가락이 화면을 가리기 때문에 균형의 정교함이 떨어 질 수 있다는 점이다.(터치펜을 이용해야 더욱 섬세하게 컨트롤 할 수가 있다) 처음에는 다소 생소해서 어려울 수도 있지만 하면 할 수록 노하우가 생기기 마련이다. 초중반에 얻을 수 있는 '피리'도 잘만 이용한다..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14. Botanicula] 'Machinarium'을 만든 'Amanita Design'의 또 다른 매력을 지닌 게임이다. 역시나 'Point & Click' 방식의 게임이며 이번에는 친구들과 함께 외롭지 않게 모험을 펼친다. 아름답고 몽환적인 배경이 참 마음에 들었고 깨알 같은 패러디들도 나와서 실소를 머금게 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난이도가 어려워지는 구간이 있지만 집중력과 창의력을 발휘한다면 한 두군데 빼고는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하다. 하지만 나처럼 뭘 해도 안될 때에는 공략을 조금 아주 조금씩 보면서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며 한번씩 드래그가 필요한 구간도 있으니 나처럼 엄한 폰을 미친 듯이 눌러대는 이가 없기를 바란다. 이 게임도 유료 게임이기는 하지만 충분히 그 값을 하는 게임임이 분명한데 공략을 따라가면서 ..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13. Machinarium]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그림체도 참 아름다웠던 'Point & Click' 방식 인디 게임으로 원래는 'PC'로 출시한 게임이지만 인기에 힘입어 2013년 모바일로도 이식되었다. 나는 예전에 'PC'에서도 플레이를 해보았지만 참 마음에 들었던 게임인지라 모바일 버전으로도 다시 찾게 되었다. 비록, 무료 게임은 아니지만 그만큼 값어치를 하는 게임에는 분명하다. 인터넷에는 수많은 공략 글이 있지만 어려워도 혼자서 풀어나가는 게 더 재미있기에 혹시나 이 글을 보고 게임을 하게 되는 이가 있다면 이건 꼭 지키길 바란다.(너무 어렵다 싶으면 'Hint'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배경이며 캐릭터 디자인이 참 섬세하기도 하고 미션들이 디테일해서 마음에 들었던 게임이라 엔딩을 보고 나서는 뿌듯함과 함께 허무함..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12. Candy Crush Saga] 'Kakao Talk' 런칭을 하면서 인기가 급격히 많아진 'King.com'의 'Match-3' 퍼즐 게임 대명사. 다른 'Match-3' 퍼즐 게임은 보통 정해진 시간 안에 고득점을 내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게임은 다양한 미션을 통해 머리를 써가며 풀어가는 방식이어서 참 마음에 들었던 게임이다. 나의 어머니도 재미있게 하셨을 만큼 참 중독성 있는 게임이었고 잘만하면 하트가 소모되지 않는 게임이기도 해서 한참을 붙잡고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뒤로갈수록 난이도가 꽤 어려워지면서 '신의 가호'가 있지 않는 이상은 클리어하기가 힘들어진 게임이 되면서 캐시 아이템이었던 '사탕'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참 힘들었던 게임이기도 했다. 카카오톡 런칭을 킹사에서 해지하면서부터 한동안 잊고 있었던 게임이었는데 나의 ..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11. 모두의 마블] 어릴 적에 누구나 한 번씩은 즐겨했었던 '부루마블'의 모바일판 게임. 2013년에 처음 출시했을 때만 해도 그 인기가 엄청났을 정도로 국민게임으로 자리잡았던 게임이었다. 상대방을 파산시키기 보다도 라인 독점, 관광지 독점, 트리플 독점을 노리며 주사위를 열심히 굴렸던 기억이 난다. 친구들과 팀을 짜서 내기 같은 것도 많이 했고 캐릭터 카드와 주사위를 현질 해서 살만큼 이기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불사르기도 했다. 하나 최근에 접속해보니 내가 한참 했을 때 하고 비교하면 너무나 달라져 있었다. 예전에 인기가 많았던 '임페리얼 주사위'보다도 훨씬 좋은 주사위들이 많이 나왔고 사람들의 카드도 등급이 대부분 'S+'급을 가지고 게임을 하니 다시 해볼 엄두가 나질 않는다.(뽑기에서 'A+'카드가 나와도 좋아했던게 엊..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10. 폴라폴라 for Kakao] 평소에는 퍼즐 게임을 즐겨하지 않는 나였는데 '폴라폴라'는 유독 애정을 갖고 했던 게임이었다. 처음 출시했을때만 해도 꽤 인기가 많았던 게임이었고 이펙트가 화려해서인지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는 정말 시원한 게임이었다. 새로운 캐릭터가 업데이트 되기전에는 인기가 많은 편에 속했던 애들이었는데 얘네들을 키운다고 엄청 고생했었던 기억이 난다. 순수하게 블록을 세 개씩 맞춰 없애는 것보다는 스킬을 사용하면서 블록을 시원시원하게 날려버리는게 짜릿하고 통쾌한 맛이 일품이었던 '폴라폴라'. 하지만 스테이지 콘텐츠가 너무 빨리 소진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고(실제로 출시한 지 일주일 만에 올 클리어한 유저가 나왔다) 다들 '대전모드'를 하면서 보물 뽑기만 하게 되었을 정도로 콘텐츠의 양과 질이 조금은 부족한 게임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