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Posts (256) 이리니드의 온라인 게임 리뷰 [#6. Dragon Nest] 늦은 나이에 다시 학교를 들어가면서 '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 반 설렘 반의 감정으로 입학을 했는데 다행히도 내 또래 애들이 몇 있어서 참으로 좋았고 행복했던 추억들이 많았던 때였다. 그때, 나와 함께 어울렸던 친구, 동생들과 함께 했었던 게임이 바로 약칭 '드네'였는데 따로 파티를 구하지 않고 딱 알맞게 4명이서 파티던전도 가고 서로 결투장에서 'PvP'를 즐기기도 했었다.내 캐릭의 직업은 아처 중 '아크로뱃'이었는데 화려한 기술도 기술이었지만 아처라는 직업으로 근접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고 나만의 스킬연계기도 만들면서 참 연구도 많이 했었던 기억들이 난다. 학교에 컴퓨터실 비슷한 공간이 있었는데 보통 레포트나 정보를 검색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나와.. 이리니드의 온라인 게임 리뷰 [#5. Mabinogi] 어린 시절에는 하루에 고작 '2시간'만 할 수 있었던 게임. 나중에 크고 나서야 어릴 때 곰을 잡아 '타이틀'을 얻어보려 발버둥 쳤던 나를 떠올리며 'Mabinogi' 세계에 다시 한번 문을 두드렸다. 어릴 때는 미처 몰랐던 세계관에 한번 놀랬고 너무나 많은 할 것과 스킬 갯수에 두 번 놀랬다. 여태 내가 해본 게임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했던 게임도 바로 'Mabinogi'였으며 지금 생각해보면 참 행복한 시간들이었다.한참 화산이 업데이트되었던 시기였고 나는 '라바 캣 로브' 한번 얻어보려고 노가다 중에 있을 때 'Mabinogi'를 하면서 도움을 참 많이도 받았던 지인을 만나게 되었다.(운명적인 만남!?) 갑옷 세트를 시작으로 해서 다 사주시면서 나보고 대뜸 길드 부길마를 하라신다. '부길마가 이 정도.. 이리니드의 온라인 게임 리뷰 [#4. 풍류공작소] 다른 'RPG' 게임과는 다소 차별성을 두겠다며 무려 3년간의 개발 끝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게임이었지만 온라인게임 시장에 제대로 빛을 밝히지도 못하고 '오픈 베타' 서비스만 선보인 채 사라져 버린 무척이나 아쉬운 게임이다. 유독 나에게 눈이 띈 이 게임은 'PC'방에서 나밖에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저수가 상당히 없었지만 내 마음에 쏙 드는 게임이었기에 열심히 플레이했고 초보자의 배려가 너무 부족하다는 악평들 속에서도 꾸준히 이 게임을 즐겨 왔었다. 그리고 채집을 할 때면 암벽등반을 하기도 하면서 배경을 마우스로 돌려보며 게임명처럼 '풍류'를 즐기기도 했었다.'풍류공작소'의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약점 공격'이라는 것이었다. 커맨드를 알맞게 그리고 시간 내에 입력을 하게 되면 몬스터를 더 빨리 처.. 이리니드의 온라인 게임 리뷰 [#3. Pangya] 내가 이 게임을 언제 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했었는데 출시년도가 2004년인 걸로 봐서는 아마도 대학교 다닐때 쯤이었던 것 같다. 그때만 하더라도 온라인게임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기에 원체 게임을 좋아했었던 나로서는 안 해본 게임이 없을 정도로 이 게임 저 게임 많이도 했었던 것 같다. 그중에서도 'Pangya'라는 게임은 이제껏 플레이했던 게임과는 달리 생소하기도 했지만 무언가 캐릭터들이 아기자기한 게 참 이쁘고 귀여운 면이 있었던 것 같다.'Pangya'에 한창 빠져 있을 때는 여자 친구와도 많이 했었고 아는 지인들과도 참 재밌게 했던 기억들이 떠오른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골프에 대해서 안하무인이었던 나에게 'Pangya'라는 게임이 조금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물론, 판타지 게임이라 비현실적.. 이리니드의 온라인 게임 리뷰 [#2. Fortress 2] 스타크래프트가 흥행함에 따라 'PC'방이 하나둘 늘어갈 즈음 나는 다른 게임들을 물색하기 시작했고 그중에 하나 눈에 띄는 게임이 바로 'Fortress 2'였다. 아기자기한 탱크와 각종 다양한 무기로 상대방을 격퇴하는 마치 'Worms'와도 비슷했던 이 게임은 나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했었다.다만, 이때 당시에는 서버상태가 참으로 원활(?)했기에 접속하는 것도 힘들어서 게임 한판하기가 상당히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한 두판정도만 재미삼아서 했었다.그리고 세월이 조금 흐른 뒤 부모님께서 집에 최신 컴퓨터를 새로 장만해주셨고 'Megapass'라는 인터넷도 가입하게 되면서 다시 'Fortress'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이 게임 역시 블루로 개편되면서 게임 환경이 많이 나아졌고 나는 .. 이리니드의 온라인 게임 리뷰 [#1. 영웅문] '나우누리', '하이텔', '천리안'이라는 'PC' 통신이 익숙하던 그 시절에는 각 가정집에 모뎀을 달고 전화세 폭탄을 맞는 게 일상적이었던 그런 때였던 걸로 기억한다. 인터넷에 대해서는 모든게 생소하고 익숙하지 않았던 그리고 우리동네에 'PC'방이라는 것이 처음 생기기 시작할 때였다. 물론, 지금의 게임들을 보면 그래픽도 높고 캐릭터의 섬세함과 스킬의 화려함이 익숙한 시대지만 그때 당시만 해도 '영웅문'이라는 온라인 'RPG' 게임은 가히 놀랍지 않을 수 없었다. 무협소설에서만 접했던 모든 것이 게임에 구현되어 있는 것을 보며 나는 그 어린 마음에 얼른 중원이라는 넓은 곳으로 나가서 문파도 가입하고 더 넓은 곳을 누빌 것이라는 설렘에 밤새 게임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다 전화세를 본 어머니께 엄청.. 이전 1 ··· 23 24 25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