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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81. Samorost 2] 'Muchinarium'으로 유명한 'Amanita Design'의 또 다른 힐링 감성 게임 'Samorost'는 'Muchinarium'과 마찬가지로 'Point & Click' 방식의 게임이다. 그런데(!) 모바일 플랫폼으로는 이전에 리뷰를 남긴 바 있는 'Samorost 3'가 먼저 출시했었고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Samorost 2'는 15주년을 기념하여 2020년에 모바일로 이식되었다.(리마스터 버전이니 새로 출시한 것일지도..?) 이미 2005년에 'PC'로 출시했었던 'Samorost 2'가 화면 해상도나 그래픽, 시스템 면에서 많은 것들이 변경 및 개선되면서 업데이트가 이루어져 리마스터 되었다고 한다.(2005년 'PC' 버전을 플레이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이 게임은 두 개의..
Jumanji Jumanji(1995) "It sounds like something out of Twilight Zone, but it's true, alright?" "환상특급 같은 얘기지만, 전부 사실이에요." "I thought I'd lost you again." "너를 또 잃는 줄 알았어." "Thanks for sticking around this time." "이번엔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 "Aren't you afraid?" "무섭지 않나?" "I'm terrified. But my father told me.. you should always face what you're afraid of." "무서워 죽겠어요. 하지만 아버지가 말씀하셨죠.. 언제나 두려움에 맞서야 한다고." Jumanji: Wel..
Crayon Shin-chan Movie | Part II 태풍을 부르는 영광의 불고기 로드(2003) "부탁이 있어. 내가 얼마나 용감하게 적과 싸웠는지 수지한테 꼭 전해줘!" "그 기계를 써서 나 자신이 사랑하는 내 고향 땅이 되는 게 내 꿈이야. 제발 날 도와줘.." "당신의 그 애타는 마음처럼, 난 우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2004) "..하지만 두 번 다시 떡잎마을로 돌아가고 싶진 않아. 매일매일 몇 개씩 학원을 다녀야 하고 항상 사람들 앞에서 착한 척하며 나 자신을 속여야 되니까.. 하지만 여기선 나 자신한테 솔직하게 살 수 있잖아.. 사람들한테 욕을 먹을진 모르지만 그런 건 상관없어." "너 일부러 나쁜 사람인 척하는 거 아니야?" "일부러 그러는 거 아냐! 이게 내 모습이야!" "아무리 그래도 넌 악당..
Crayon Shin-chan Movie | Part I 액션가면 VS 그래그래 마왕(1993) "액션가면, 왜 살려주시는 거예요? 나쁜 녀석이잖아요.." "검으로 승부 내기로 약속했잖아.. 이렇게 이기는 건 남자답지 못한 짓이야." 부리부리 왕국의 보물(1994) "보물이 뭔지는 나도 잘 몰라. 하지만.. 전설에 따르면 그 보물은 절대 깨워선 안 되는 거라고 했어." "오호.. 딱 우리 엄마 같다. 낮잠 잘 때 깨우면, 무지무지 무섭거든.." 흑부리 마왕의 야망(1995) "이 녀석 여자였다니! 살냄새로 알 수 있어. 흥, 여자였다니.. 하지만 난 여자가 제일 싫단 말이야. 내 소중한 흑부리 마왕님께 다가가는 여자는 특히 더!" "아니야. 나는.. 난 여자가 아니야!" 핸더랜드의 대모험(1996) "토페마!!.." "왜?.. 괜찮아, 잠시 쉬는 것뿐이야.. ..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80. Istelia Story] 2019년 1월에 2인 인디 게임 개발사인 'DS게임즈'에서 출시한 게임으로, '이스텔리아'에 당도한 '프리스'가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이 게임의 독특한 특징은 던전을 돌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묵고 있는 '여관'의 정산일이 있어 한 번씩 마을을 들러야 한다는 점과 모험가 '길드'에서 각종 아르바이트를 통해 일정 능력치를 향상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스텔리아 스토리'는 여러 'RPG' 게임과는 다르게 레벨업을 통해 능력치가 향상되는 것이 아니라 아르바이트나 음식으로 능력치가 향상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던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리아'와 각종 음식 '재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게임..) 시골을 떠나 이스텔리아 왕도에 도착한 주인공 프리스. 이곳에서 모험가로 첫발을 내디..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79. Very Little Nightmares] 'Alike Studio'에서 개발하고 'Bandai Namco'에서 출시한 퍼즐 어드벤처 게임으로, 2019년 5월에 출시하였다. 이전에 많은 인기를 끌었던 'Little Nightmares' 게임의 프리퀄이자 전작과는 다르게 모바일 환경에 맞추어서 제작된 게임이다. 게임 플레이는 노란 우비를 입고 있는 소녀를 조작하여 'Nest'라는 저택의 방을 옮겨 다니면서 탈출하는 것으로 진행되며, 때로는 도구를 사용하기도 하고 각종 지형지물을 이용해야 할 때도 있다. 쿼터뷰로 진행되는 이 게임은 캐릭터가 아기자기한 면도 있지만 'BGM'과 게임 분위기는 공포스럽고도 기묘한 느낌을 주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초반 진행은 조금만 생각하면 쉽게 빠져나갈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로 진행되며, 어느 구간을 넘어서면 자동으..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78. Ys Chronicles I & II] 무려 1980년대에 'Falcom'에서 처음 출시했었던 추억 속의 'Ys' 시리즈가 이후에도 리메이크하거나 플랫폼을 늘리면서 명맥을 이어왔었는데, 마침내 2015년과 2016년에 모바일 버전으로 이식되었다. 'Falcom'이 우려먹기와 상술의 대가라는 걸 다시 한번 각인시켜준 게임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리메이크 버전이었던 'Ys Eternal'을 학창 시절에 'PC'로 한참 재밌게 즐겼던 나에게는 반가운 게임이었다. ※ JRPG(Japanese Role-Playing Game)란, 텍스트를 통한 시나리오의 매력과 짜임새 있는 전투에 집중해서 패미컴의 작은 용량에서도 구동할 수 있는 RPG를 만든 것이 시초이다. JRPG는 보통 정해진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면서 이미 짜여진 스토리를 즐기게 되면서, 플..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77.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오래전 'PC' 게임으로 한창 인기를 끌었던 '손노리(Sonnori)'의 '화이트데이'는 공포 게임을 멀리하던 나였기에 직접 해 보지는 않았지만 친구들이 하던 것을 옆에서 구경하던 때가 종종 있었는데, '수위'만 봐도 치를 떨던 내가 어렴풋이 기억난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런 인상을 심어주었던 '화이트데이'가 모바일 버전도 이미 2015년에 리메이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제는 이 게임의 끝을 봐도 괜찮을 것 같아 구매하게 되었다.(그래놓고 계속 미뤄오긴 했지만..;) 연두 고등학교로 전학 온 지 얼마 안 된 이희민은 학교 안의 주변을 배회하다 공원 벤치에 앉아 책을 읽던 여학생 한소영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해버린다. 그리고 화이트데이 전날 밤, 몰래 소영이의 책상에 선물을 놓기 위해 아무도 없는 학..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76. 스쿨X] '소프트 아이스크림(Soft Icecream)'에서 2020년 9월에 출시한 'RPG' 게임으로 이 게임의 유저들 사이에서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게임 중 입문용으로 괜찮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리뷰해 온 게임과 비교해보면 난이도가 높은 게임에 속하며, 나도 초반에 가볍게 생각하고 무작정 덤벼들었다가 많은 난관에 부딪치기도 했다. ※ 소울라이크 장르란, 프롬 소프트웨어(From Software)에서 제작한 다크 소울(Dark Souls)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 다크 소울(Dark Souls) 특유의 어려운 난이도 및 요소를 게임에 일부 차용한 장르를 말하며, 소울류 게임이라고도 불린다. 학교에서 단잠을 잤을 뿐인데 지진과 함께 세상이 뒤바뀌었다. 온통 악마에 휩싸인 학교.. 마왕을 잡으러 다니며 ..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75. ALBEDO CARTA] '팀 이그노스트(Team Ignost)'에서 2020년 3월에 출시한 모바일 '쯔꾸르' 게임이다. 전체적인 설정은 6개의 잔혹동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스토리는 주인공이 저택에서 깨어난 뒤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 쯔꾸르 게임이란, 흔히 RPG 게임 제작툴인 RPG Maker 시리즈를 통해 제작된 게임들을 일컫는다. 알만툴 게임이라 불리기도 하는 이런 부류의 게임들은 제작과 플레이의 측면에서 접근성이 좋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기본적으로 게임 내의 상당 부분 터치는 'Duble Tap' 방식을 고수한다. 초반에는 적응이 안 돼서 살짝 불편한 감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 덕분인지 게임상의 터치 실수로 인해 어긋나는 일이 적은 편이다. 게임상의 화폐로는 두 가지가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