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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Reviews/Mobile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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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88. Wonder Boy: The Dragon's Trap] 1989년에 출시했던 추억의 원작을 30년만인 2017년에 리메이크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프랑스 회사 'Lizardcube'가 제작하고 'Dotemu'에서 유통했다. 이후 모바일로는 2019년에 나름 깔끔하게 이식되어 출시하였다. 다만, 가상패드로 조작을 해야 해서 초반에 답답한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나마 버튼 크기와 위치를 커스텀 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했던가..)각종 스테이지마다 주인공은 Lizard-Man, Mouse-Man, Piranha-Man, Lion-Man, Hawk-Man 등으로 변해 저주를 풀기 위한 모험에 나서게 된다. 각 형태는 저마다의 특징이 있으며, 이 특징을 이용해 스테이지를 진행하거나 숨겨진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같은 장비를 끼고 ..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87. To the Moon] 캐나다의 게임 회사 'Freebird Games'에서 만든 '쯔꾸르' 게임으로, 2011년 PC로 처음 출시했으며 2017년에 모바일로 리마스터되었다. 전투가 이루어지지 않는 스토리텔링에 치중한 게임으로서 플레이어가 직접 개입하고 조작하는 영역은 적고 이야기를 따라가며 단서를 찾아내고 감상한다는 점에서 '비주얼 노벨'과 유사성을 보이기도 한다.이 게임은 'Johnny'라는 이름을 가진 노인이 이유도 모른 채 달에 가고 싶다는 생전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기억 조작 전문가인 'Rosalene' 박사와 'Watts' 박사가 'Johnny'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그 안에서 단서를 하나씩 수집하면서 펼쳐지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다. 스토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플레이어는 기억의 단서를 찾아 클릭하면..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86. To Ocean Deep] 'Cisdom'이라는 1인 개발사가 2019년에 출시한 'RPG' 게임으로, 방구석에서 약 11개월간 준비했다고 밝힌 이 게임은 전체적인 구성이나 스토리가 나름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우연한 사고로 바다에 빠지게 된 루빈이 바닷속을 탐험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있으며, 조급해하지 않고 차분한 마음으로 게임을 즐긴다면 충분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우연한 사고로 바다에 빠지게 된 괴짜 공학자 루빈, 이대로 죽는 것인가..? 바다 깊은 곳에서 깨어보니, 누군가가 부착한 장착형 아가미를 달고 있는데.. 바닷속의 비밀을 풀어나가고,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는 공학자 루빈의 이야기가 시작된다.초반에 게임을 진행할 때에는 어느 정도 답답한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85. Evoland I & II] 'Shiro Games'에서 각각 2013년과 2015년에 PC로 출시한 'RPG' 어드벤처 게임으로, 이후에 모바일로 이식되었으며 진행할수록 게임 내에서 그래픽의 진화를 보여주는 전개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참신한 발상의 게임이었다. 그리고 게임 내에서 다양한 게임을 패러디(?)하여, 시스템이 변하기도 해서 마치 여러 가지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Evoland(2013)몇 세기 동안 이어진 평화 끝에, 고대의 악이 다시금 에볼란디아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당신은 얼마 남지 않은 용기사단의 일원으로, 용기사의 목적은 세상을 떠돌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고 악에 맞서 싸우는 것이다.'RPG' 게임을 많이 접해봤던 유저라면 많이 본 듯한 진부한 내용의 스토리이지만, 반대로 그래픽이 흑백..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84. Rusty Lake] 네덜란드의 'Rusty Lake'에서 2015년부터 출시한 방대한 시리즈의 방탈출 게임이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입문했으나 특유의 기괴함이 묻어있는 그림체, 난해한 스토리가 매력 있게 느껴지면서 긴 시간 동안 게임을 하나하나 찾아서 플레이하게 되었다. 이 시리즈 게임은 무료 게임인 'Cube Escape'와 유료 게임인 'Rusty Lake', 스핀오프 게임까지 있으며 현재도 계속해서 이 시리즈를 이어나가고 있다.(2018년에 출시한 'Cube Escape: Paradox'만 유일하게 부분 유료)처음에는 무료 게임인 'Cube Escape: Seasons'로 시작하면서 무료니까 짧겠지..라는 생각을 가졌으나 생각 외로 긴 플레이 타임과 다음 게임이 계속 궁금하게 만드는 스토리로 시리즈에 푹 빠지게 ..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83. Dusk of eternity] '팀 이그노스트(Team Ignost)'에서 2019년 5월에 출시한 모바일 '쯔꾸르' 게임이며, 개인적으로 같은 회사의 'ALBEDO CARTA'라는 게임을 인상 깊게 플레이한 경험이 있어 혹시 다른 게임이 있을까 해서 찾아보다 알게 되어 플레이하게 되었다.전투는 전에 리뷰를 남긴 바 있는 'Ys Chronicles'처럼 몬스터와 충돌하면서 데미지를 입히는 방식이다. 무기는 소드(칼), 메이스(철퇴), 스피어(창) 3가지 종류가 있으며, 방어구나 스킬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각 무기의 공격력은 같으나 지역의 몬스터에 따라 약점(Weak)이 다르니 골고루 강화를 시켜주어야 한다.(특히, 마지막 보스인 마왕을 위해서라도..)솔직히 말하면 게임의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다. 어딘가 살짝 부족해 보이는 캐릭..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82. 별 헤는 밤] 오픈 필드 'RPG'를 모바일에서 즐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개발하기 시작한 1인 개발 어드벤처 '쯔꾸르' 게임이라고 소개한 '별 헤는 밤'은 2019년 4월에 출시한 'Waffle Games'의 게임이다. 어느 정도 현시대를 반영한듯한 이 게임은 주인공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하기도 하고, 농작물 재배나 낚시 같은 타이쿤 요소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쯔꾸르 게임이란, 흔히 RPG 게임 제작툴인 RPG Maker 시리즈를 통해 제작된 게임들을 일컫는다. 알만툴 게임이라 불리기도 하는 이런 부류의 게임들은 제작과 플레이의 측면에서 접근성이 좋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스토리는 크게 세 개의 지역에서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로 이루어지며, 초반에는 루나 지역에서 진행이 되고 플레이어..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81. Samorost 2] 'Muchinarium'으로 유명한 'Amanita Design'의 또 다른 힐링 감성 게임 'Samorost'는 'Muchinarium'과 마찬가지로 'Point & Click' 방식의 게임이다. 그런데(!) 모바일 플랫폼으로는 이전에 리뷰를 남긴 바 있는 'Samorost 3'가 먼저 출시했었고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Samorost 2'는 15주년을 기념하여 2020년에 모바일로 이식되었다.(리마스터 버전이니 새로 출시한 것일지도..?)이미 2005년에 'PC'로 출시했었던 'Samorost 2'가 화면 해상도나 그래픽, 시스템 면에서 많은 것들이 변경 및 개선되면서 업데이트가 이루어져 리마스터 되었다고 한다.(2005년 'PC' 버전을 플레이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이 게임은 두 개의 행..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80. Istelia Story] 2019년 1월에 2인 인디 게임 개발사인 'DS게임즈'에서 출시한 게임으로, '이스텔리아'에 당도한 '프리스'가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이 게임의 독특한 특징은 던전을 돌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묵고 있는 '여관'의 정산일이 있어 한 번씩 마을을 들러야 한다는 점과 모험가 '길드'에서 각종 아르바이트를 통해 일정 능력치를 향상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이스텔리아 스토리'는 여러 'RPG' 게임과는 다르게 레벨업을 통해 능력치가 향상되는 것이 아니라 아르바이트나 음식으로 능력치가 향상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던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리아'와 각종 음식 '재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게임..)시골을 떠나 이스텔리아 왕도에 도착한 주인공 프리스. 이곳에서 모험가로 첫발을 내디디며..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79. Very Little Nightmares] 'Alike Studio'에서 개발하고 'Bandai Namco'에서 출시한 퍼즐 어드벤처 게임으로, 2019년 5월에 출시하였다. 이전에 많은 인기를 끌었던 'Little Nightmares' 게임의 프리퀄이자 전작과는 다르게 모바일 환경에 맞추어서 제작된 게임이다.게임 플레이는 노란 우비를 입고 있는 소녀를 조작하여 'Nest'라는 저택의 방을 옮겨 다니면서 탈출하는 것으로 진행되며, 때로는 도구를 사용하기도 하고 각종 지형지물을 이용해야 할 때도 있다. 쿼터뷰로 진행되는 이 게임은 캐릭터가 아기자기한 면도 있지만 'BGM'과 게임 분위기는 공포스럽고도 기묘한 느낌을 주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초반 진행은 조금만 생각하면 쉽게 빠져나갈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로 진행되며, 어느 구간을 넘어서면 자동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