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views/Mobile Game (98)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78. Ys Chronicles I & II] 무려 1980년대에 'Falcom'에서 처음 출시했었던 추억 속의 'Ys' 시리즈가 이후에도 리메이크하거나 플랫폼을 늘리면서 명맥을 이어왔었는데, 마침내 2015년과 2016년에 모바일 버전으로 이식되었다. 'Falcom'이 우려먹기와 상술의 대가라는 걸 다시 한번 각인시켜준 게임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리메이크 버전이었던 'Ys Eternal'을 학창 시절에 'PC'로 한참 재밌게 즐겼던 나에게는 반가운 게임이었다.※ JRPG(Japanese Role-Playing Game)란, 텍스트를 통한 시나리오의 매력과 짜임새 있는 전투에 집중해서 패미컴의 작은 용량에서도 구동할 수 있는 RPG를 만든 것이 시초이다. JRPG는 보통 정해진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면서 이미 짜여진 스토리를 즐기게 되면서, 플레..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77.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오래전 'PC' 게임으로 한창 인기를 끌었던 '손노리(Sonnori)'의 '화이트데이'는 공포 게임을 멀리하던 나였기에 직접 해 보지는 않았지만 친구들이 하던 것을 옆에서 구경하던 때가 종종 있었는데, '수위'만 봐도 치를 떨던 내가 어렴풋이 기억난다.적어도 나에게는 그런 인상을 심어주었던 '화이트데이'가 모바일 버전도 이미 2015년에 리메이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제는 이 게임의 끝을 봐도 괜찮을 것 같아 구매하게 되었다.(그래놓고 계속 미뤄오긴 했지만..;)연두 고등학교로 전학 온 지 얼마 안 된 이희민은 학교 안의 주변을 배회하다 공원 벤치에 앉아 책을 읽던 여학생 한소영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해버린다. 그리고 화이트데이 전날 밤, 몰래 소영이의 책상에 선물을 놓기 위해 아무도 없는 학교에..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76. 스쿨X] '소프트 아이스크림(Soft Icecream)'에서 2020년 9월에 출시한 'RPG' 게임으로 이 게임의 유저들 사이에서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게임 중 입문용으로 괜찮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리뷰해 온 게임과 비교해보면 난이도가 높은 게임에 속하며, 나도 초반에 가볍게 생각하고 무작정 덤벼들었다가 많은 난관에 부딪치기도 했다.※ 소울라이크 장르란, 프롬 소프트웨어(From Software)에서 제작한 다크 소울(Dark Souls)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 다크 소울(Dark Souls) 특유의 어려운 난이도 및 요소를 게임에 일부 차용한 장르를 말하며, 소울류 게임이라고도 불린다.학교에서 단잠을 잤을 뿐인데 지진과 함께 세상이 뒤바뀌었다. 온통 악마에 휩싸인 학교.. 마왕을 잡으러 다니며 눈 ..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75. ALBEDO CARTA] '팀 이그노스트(Team Ignost)'에서 2020년 3월에 출시한 모바일 '쯔꾸르' 게임이다. 전체적인 설정은 6개의 잔혹동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스토리는 주인공이 저택에서 깨어난 뒤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쯔꾸르 게임이란, 흔히 RPG 게임 제작툴인 RPG Maker 시리즈를 통해 제작된 게임들을 일컫는다. 알만툴 게임이라 불리기도 하는 이런 부류의 게임들은 제작과 플레이의 측면에서 접근성이 좋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기본적으로 게임 내의 상당 부분 터치는 'Duble Tap' 방식을 고수한다. 초반에는 적응이 안 돼서 살짝 불편한 감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 덕분인지 게임상의 터치 실수로 인해 어긋나는 일이 적은 편이다. 게임상의 화폐로는 두 가지가 있으며 '..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74. 불의 단서 시리즈] '이너스게임즈(INUSgames)'에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출시한 시리즈 게임으로 '비주얼 노벨'이 주가 된 게임이다. 이 외에도 외전을 여러 편 출시하였지만 주인공인 '빌 발모어'는 계속해서 등장하며 스토리도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비주얼 노벨(Visual Novel)은 게임의 진행을 묘사함에 있어, 마치 소설처럼 텍스트의 비중이 높은 작품들을 총칭하는 장르명이다. 텍스트의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소설이나 전자책과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텍스트에 그림과 음악을 곁들이고, 사용자가 이야기의 진행에 직접 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된다.운이 좋게도 게임 중에 일부는 여러 게임을 한데 모은 '통합팩'으로 싸게 구매를 할 수 있었는데 시리즈가 많은 게임인지라 나누어서 리뷰를 ..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73. 정령의 기사단] '위드스튜디오(WIDStudio)'에서 2018년 6월에 출시한 스토리 중심의 'RPG' 게임으로 독특한 퍼즐요소가 가미된 게임이다. 파스텔톤의 아기자기한 캐릭터들과 심플한 'UI'로 게임 플레이가 쉬운 편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전투 시에 캐릭터들의 체력을 나타내는 'HP' 게이지 말고도 또 다른 게이지인 'BP'가 존재하는데, 이 게이지가 모두 채워졌을 때만 공격이 가능한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이 게이지가 공격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언제부터인가 비가 내리지 않아 사막이 되어버린 바델 왕국. 왕국은 10년에 한 번씩, 봉인된 마왕이 깨어나는 것을 막는 제사를 순리자들의 도움으로 지내 왔다. 순리자의 역할은 정령의 힘이 담긴 5개의 마법석을 제어하여 마왕을 다시 잠재우..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72. 샐리의 법칙] '나날이 스튜디오(Nanali Studios)'에서 2016년 7월에 출시한 동화책 느낌의 '플랫포머(Platformer)' 게임으로 '샐리의 법칙(Sally's law)'을 소재로 활용했다.※ 샐리의 법칙(Sally's law)이란, 계속해서 자신이 바라던 대로 일이 일어남을 뜻하는 용어이다. 머피의 법칙(Murphy's law)과는 반대되는 용어이며, 이름의 유래는 1989년에 제작된 미국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When Harry Met Sally)에서 유래하였다.'샐리'와 그녀의 아버지가 주인공인 게임으로, '샐리'가 먼저 진행하고, 그 뒤에 아버지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샐리'로 진행할 때는 장애물들이 알아서 없어지기 때문에 점프만 잘하면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이상 죽지 않는다. 하지만 ..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71. Gris] 스페인의 게임 회사 'Nomada Studio'에서 제작하고 'Devolver Digital'에서 유통한 인디 게임으로, 나중에 모바일로도 이식된 게임이다.('Ios'는 2019년 8월, 'Android'는 2020년 4월에 출시)장르는 2D 횡스크롤 '플랫포머(Platformer)' 게임으로, 잔잔한 배경 음악과 색채가 추가될수록 아름다워지는 배경이 특징이다. 스토리는 주어진 길만 따라가면 물 흐르듯이 진행이 되고, 간편한 조작으로 어렵지 않은 난이도이지만 뒤로 갈수록 점프의 타이밍이 점점 중요해지고 때로는 오른쪽이 아닌 왼쪽으로 가야 할 때도 있기에 가끔 길을 헤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그리고 게임을 하는 중간중간에 컷씬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이 게임은 따로 'Skip' 버튼이 존재하지 않기..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70. 마녀의 샘 4] 2019년에 출시한 '마녀의 샘'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며, '마녀의 샘' 세계관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우르파 대륙이 배경이고 전작 주인공들에 의해 마녀사냥이 끝난 직후의 시간대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은 '파이베리'처럼 살짝 철부지 없어 보이는 마녀 '모카모리'의 이야기이다.'마녀의 샘 4'에서도 역시나 전작들과의 여러 가지 차이점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게임을 하면서 새롭게 느껴졌던 점들은 충전 정도에 따라 특수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마력 각성' 시스템, 영혼석 강화를 통해 모든 능력치를 배로 증가시킬 수 있는 점, 수련이 효율제로 진행된다는 점, '펫'이나 '인형' 대신 '부하' 시스템이 도입되었다는 점이다.(쉬고 있는 '부하'들을 파견시켜 아이템 수집이 가능하게 되었다)'Chapter'는 5장까지.. 이리니드의 모바일 게임 리뷰 [#69. Agent A: A Puzzle In Disguise] 'Yak & Co'에서 2015년에 출시한 '추리 & 퍼즐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으로 올해까지 꾸준히 업데이트되었던 게임이다. 솔직히 말하면 게임을 시작하면서 'Agent A' 요원이라는 것과 스파이를 검거해야 한다는 내용만 들었을 때는 살짝 잠입 액션을 기대하기도 했다.하지만 이 기대가 무색할 만큼 방탈출 게임의 느낌을 잘 살리고 복선들이 잘 깔려있어 생각보다 완성도가 높게 느껴졌던 게임이다.'Chapter'는 총 5개로 다소 짧아 보일 수도 있지만, 업데이트되면서 하나씩 추가되었던 만큼, 각 'Chapter'가 결코 짧다고만은 볼 수 없다.(물론, 플레이어의 게임 진행속도에 따라 상대적인 부분이겠지만..)그리고 나는 참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던 게 업데이트를 기다려왔던 많은 분과는 다르게 'Chapte.. 이전 1 2 3 4 5 6 ··· 10 다음